오늘오전 출근길에서 본 귤껍질녀 입니다. (신논현-> 김포공항 방면 급행)
9호선 동작역에서 탄거 같은데 귤을 까 먹길래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귤은 향이 좋으니 지하철에서 까 먹어도 뭐 불쾌하거나 그런 향은 아니니까요.
그 런데 이아가씨 귤을 까더니 자리에 살짝 앉는 겁니다. 뭐하나? 했는데 헐....발 뒤꿈치 뒤에 깐 귤 껍질을 살포시 버리네요. ㅋㅋㅋ 순간 어이 없어서 뭘까? 나중에 가져 가려고 하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냥 유유히 귤을 까먹고 있더군요. (유리에 귤 까먹는거 보이시나요. ㅋ)
그리고 노량진역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타면서 귤껍질은 밟히고...저 아가씨는 안으로 밀려 들어가 버리고..
여의도에서 내리는데 보니 귤껍질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서 있네요.
귤껍질은 밟혀서 지하철 객차내 널부러져 있고...쩝....
20대 초반으로 보이던데 학교에서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걸 안배웠나봐요.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은 짜증이 날수도 있는데...
귤껍질 버리신분...혹시라도 이글 보신다면.. 다신 그러지 마세요...
(이 글을 올린 목적은 마녀사냥이나 뭐 이런 목적은 아니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자는 의도에서 올리는 글이니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
출처-
http://www.flash24.co.kr/g4/bbs/board.php?bo_table=commu&wr_id=23366&page=0&sca=&sfl=&stx=&sst=&sod=&spt=0&p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