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가 고3시절,아버지는 시골중의 시골 고등학교에 다니고 계셨어요.어느날 야자가 일찍끝나 9시무렵(오후9시.)에 친구와함께 둘이서 시골산길을 걸었다고 하시네요.그러다가 2명만 긴 길을 가다보니 심심하기도 하셔서 공중전화로 친구에게 경운기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대요.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분은 산등성이?의 길을 걸으셨대요.그런데 산꼭대기에서 어떤 소리가 나서 그 친구의 이름을 부르셨대요.그런데 산 꼭대기에서 "우어~“하는 사람소리같지가 않은 소리가 났대요.아버지하고 친구는 소름이 조금 끼쳐서 빨리 집으로 발길을 재촉했대요. 집부근에서야 아버지 친구분을 (마중나오기로 했던)만났고,알고보니 그 산은 한국전쟁때 그 지역사람들이 억울하게 빨갱이라고 누명을 써 생매장을 당하거나 무자비하게 총살당했던 곳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