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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무섭지않은 아버지 공포실화
게시물ID : panic_41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옐똥옐똥
추천 : 20
조회수 : 23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4 20:32:37
오유방금 가입한 신입입니다.공게 보다가 가입하게되서 공게에 첫글을 남기네요

별로 무섭진 않지만 공포를 별로 느끼지 않으셨던 아버지께서가 공포를 느끼셨다고 하네요~


저희아버지가 고3시절,아버지는 시골중의 시골 고등학교에 다니고 계셨어요.어느날 야자가 일찍끝나 9시무렵(오후9시.)에 친구와함께 둘이서 시골산길을 걸었다고 하시네요.그러다가 2명만 긴 길을 가다보니 심심하기도 하셔서 공중전화로 친구에게 경운기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대요.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분은 산등성이?의 길을 걸으셨대요.그런데 산꼭대기에서 어떤 소리가 나서 그 친구의 이름을 부르셨대요.그런데 산 꼭대기에서 "우어~“하는 사람소리같지가 않은 소리가 났대요.아버지하고 친구는 소름이 조금 끼쳐서 빨리 집으로 발길을 재촉했대요.
집부근에서야 아버지 친구분을 (마중나오기로 했던)만났고,알고보니 그 산은 한국전쟁때 그 지역사람들이 억울하게 빨갱이라고 누명을 써 생매장을 당하거나 무자비하게 총살당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별로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죠?
 그리고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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