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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민영은 딸·외손 "친손들 땅찾기 소송 부끄럽다
게시물ID : sisa_441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2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9/25 15:24: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925141105829&RIGHT_REPLY=R23

일제강점기 대표적 친일파인 민영은(1870∼1944)의 후손들이 충북 청주시를 상대로 땅찾기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영은의 자녀 1남 4녀 중 유일한 생존자인 막내딸과 외손자들이 소송 취하를 촉구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영은의 외손자인 권모(52) 씨는 25일 낮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할아버지의 후손들이 수십 년 동안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도로 몇 평을 찾으려고 청주시를 상대로 도로철거 및 토지 인도 소송을 낸 것은 모든 후손들의 뜻이 아닌 일부의 의견으로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 것에 대해 후손으로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송 제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85)가 '조상(민영은)을 욕 먹이는 행위'라며 격노해 이종사촌들에게 수차례 소송 중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 취하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이번 기회에 소송을 취하하고 땅을 시에 기부하자고 이종사촌들에게 요청하겠다"며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시와 시민단체가 부탁해 오면 시민들의 땅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략)

한편 청주에서 태어난 민영은은 32세에 괴산군수가 된 뒤 1907년 청주군수까지 8곳의 군수를 지냈고 1919년 4월 3·1운동 확산을 막는 청주자제회 회장을 맡았으며 1924년 중추원 참의 직위를 받는 등 친일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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