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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안락사 글 보고 올립니다;
게시물ID : animal_44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덜익은치킨옴
추천 : 28
조회수 : 3058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3/05/04 15:37:22

 

다들 사랑하는 동물을 떠나보내는게 얼마나 가슴아플지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안락사에 잘못된 약물이 사용된다면 얼마나 분노하실지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베오베에 그런 글이 올라가게 됬고 강아지 두마리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안락사는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그 글을 보고 비전문가의 인터넷 검색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고 정정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선 마지막에 동물 안락사는 질소 가스로 하여야한다.라고 하셨는데 혹여 안락사 상황에서 질소 가스를 요구하는 행동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아래 사진은 안락사에 관한 국제 규정이며 보시다싶이 질소 가스는 안락사 사용 금지 약물입니다.

 

안락사에 질소가스를 사용한다면 천천히 저산소증으로 고통스럽게 죽게됩니다.

 

베오베 글쓴이가 올려주신 potassium chloride, Sodium thiopental, Pancuronium bromide 이 세가지 약물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Potassium chloride, KCl 입니다. 안락사 제지만 아래 동일한 국제 규정에 따르면 마취나 다른 보조제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보조제가 Sodium thiopental, Pancuronium bromide 입니다.

 

마취제와 근이완제로써 고통없이 빠르게 안락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제입니다.

 

궂이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잘못된 정보가 베오베에 가있고 심지어 사용 금지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널리 알리는 글이 올라와있어서 깜짝 놀라 올립니다.

 

정보 취급에 있어서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신 비전문가 의견도 분명히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해당 정보의 진위여부를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서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베오베 글 글쓴이가 이 글을 보신다면 글을 내리도록 조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혹여 본인의 글로 인해 병원에 질소가스 안락사를 요구하고 고통스럽게 죽게되는 동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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