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행된 대학생에게 보내는 한 아저씨의 아주아주 따뜻한 기승전북 조언
게시물ID : humorstory_441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R.깡소주
추천 : 3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6 15:42:17
옵션
  • 창작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다 연행된 대학생에게 온 문자...
 
 
(문자 내용)
↓↓↓
 
 
 
숙대학생 18명이 연행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글을 씁니다.
한창 혈기 왕성할 때에 정의를 위해 맞선다는 것은 당연하며 건강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이 모르는 게 있어요.
말이 국정화라고 하니 마치 유신회기니 하는 말로 젊은이들을 후리는 것은 참 나빠요. 북한식 민중사관으로 점철된 역사를 대한민국 정통역사로 되살리는 것은 여야 할 것 없이 해내야 할진데 왜 반대할까요?
이건 대한민국 정체성의 문제지 여야 정치문제가 아니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가 가족을 사랑하고 지역사회를 존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것이 근본이고 기본 아닐까요? 역사도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쓰여져야지 남의 사관으로 역사를 쓴다는 건 좀 이상하죠.
아니, 이건 아니죠.
나는 야당에 참 많이 기대가 컸습니다만, 야당이 과연 야당다운가에 회의적이 됐어요. 국익을 위해서는 한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요즘보면 대표가 정말 종북주의자 맞는 것 같아요. 정말 실망이죠. 다른 정책 가지고 여와 싸우는 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근본과 철학은 지도자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봐요. 우리 주위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 가족들이 겪어왔던 아픔과 어려움 헤아리기 힘들죠. 나는 우리의 자유와 권리주장도 그 보이지 않는 희생의 산물이기에 늘 이 나라에 사회에 감사하려고 노력해 왔고요. 아직 어리지만 나의 세 아이가 자유롭고, 보다 발전된 민주사회에서 이런 갈등없이 자기 공부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길 원합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듯이 학생도 소중한 존재이기에 다시 한번 근본이 무엇이며 우리가 쌓아야 할 탑이 무엇인지 생각해주면 보맙겠어요. 부모 세대가 피땀으로 만들어 놓은 가치를 국가관과 정체성이 더 옳곧게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북한은 우리가 보듬어주고 안아야 할 대상이지, 우리가 따라야 할 대상이 아니랍니다.
사랑합니다 젊은이~
세 아이의 아빠 OOO.

 
Screenshots_2015-10-16-14-25-38.png
Screenshots_2015-10-16-14-26-19.png
Screenshots_2015-10-16-14-32-14.png
 
참... 숙대학생 18명이 연행된 것이 아니라, 숙대학생 2명을 포함한 17명이 연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