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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는중인데 버릇없는동생ㅠㅠㅠ 저거 내동생인줄알았네요
게시물ID : gomin_441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살누나
추천 : 2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6 00:46:45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사람입니다

5살 아래의 남동생이 있어요ㅋㅋ얘는 빠른년생이라 고1이에요.

아 정말 안녕하세요 나온 형이랑 누나인 저랑 대우가 똑ㅋ같네요

저 둘은 그래도 성별이라도 같지

저는 158에 야리야리하진 않지만; 하여튼 튼실하진 않은 그런 여자입니다. 허벅지만 튼실ㅋ

그에비해 남동생은 키는 170정도? 68인가? (아직 성장기가 안온듯;) 몸무게는 80키로구요, 저보다 30키로는 더 나감요ㅠㅠㅠㅠ

게다가 특공무술을 하고있는 녀석입니다. 전에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안한거 없구요.

뼈도 말도못하게 두껍고ㅋㅋㅋㅋㅋㅋㅋ굵기가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애가 진짜 누나고 뭐고가 없어요

빡치면 씨X새끼 미친X 씨X 개새X 등등등등 진짜 욕 현란사운드 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화를 돋구고 그런것도아니고,

얘가 게임하는 도중에 OO야, 가위 어디있어? 이런식으로 말을걸면 항상 신경질적으로 몰라. 이래요.

분명 30분전에 지가 쓴 물건인데도 모른다고함. 걍 귀찮아하는듯ㅋ

내가 왜 모르냐고 아까 쓰지 않았냐고 그러면 아 모른다고 이러면서 짜증을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함.

그럼 나도 빡쳐서 니는 아까쓴 물건도 왜 모르냐고하냐고 너는 맨날 나랑 엄마한테 뭐 찾아달라고 그러면서

그러면 그때부터 욕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X 존X 등등 


물론 동생이 제시하는 선욕에 저도 지지 않아요ㅋ 나도 받으면 따박따박 욕으로 갚아주는 여자........

사실 욕 잘해요..... 받은만큼은 되갚아서 욕해서ㅠ

이성적으로 욕없이 대화하려고해도 걍 논리고뭐고 말이 안통해서 때려치웠어요...


근데 욕에서 멈추는게 아니고..

위에 신체사항을 써놓은 이유는.. 나를 때린다는거 ㅋ...


전에는 싸대기도 맞아봄^^....<-이건 일부러 그런거는 아니구요, 막 지 분에 못이기고 버둥거리다가? 저를 친거ㅋ

막 몸땡이로 들이 받아가지고 방바닥에 나뒹굴어가게하고... 


그리고 장난으로 계속 툭툭 치는데 

저는 벌겋게 부어오르고, 멍들고... 아 쓰다보니 분노가 차오르네요ㅋㅋ.......................................... 


전 정말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상태로 글을 쓰고있는데 싸울때마다 정말 얘가 없어졌으면 싶을정도.

근데 또 진짜 없으면 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붙어있으면 또 계속 싸우고... 그러다가 또 잘지냈다가 오락가락합니다ㅠ


그치만 저는 동생이랑 심하게 싸울때마다 그런생각을해요.

나중에 내가 결혼을 해서 자녀를 둔다면 하나만 낳아야겠다. 이런생각 해요, 항! 상!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

제일 속상했을때, 많이 울었을때가 동생이 싸우다가 저한테 "대학도 못간주제에 니가 무슨 주제로 나한테 공부하라하냐?" 고 했을때 였어요

진짜 많이 울었음ㅠㅠ... 이때 진짜 방에 들어가서 한참 엉엉 울었어요. 


지금 글 보면 막 긍정적이고 은근 화목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그런데 지금은 좀 정상적인 상태라 그래요ㅋ 오늘 안싸워서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쓰니까 기분전환이 되네요! 

쓰고보니 지금 쇼파에서 배 드러내놓고 자는 돼지곰돌이가 좀 귀엽....진않고.... 그냥 밉지는 않네요

저도 모르게 안녕하세요보고 감정이입해서^^ 그럼 안녕히주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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