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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마음
게시물ID : gomin_546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날얘기
추천 : 1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5 00:39:29

안녕 수정아

참 많이 좋아했고 아직도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는 부담일 뿐이라는 거 또 느끼네

너를 처음보던 날 아직 어리고 순수했던 니모습 아직도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귀엽게만 보았을지 몰라도 내눈에는 네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예뻐 보였어

언젠가 지하철 같이 타고 너 바래다 주던 날 친오빠는 잘생겼는데 난 못생겼다고 그러면서

 

저 못생겼죠?? 이러는 너에게 네가 누구보다도 예쁘다고 너무 말해주고 싶었는데

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내가 이쁘다고 해주길 바라는거야?? 라고 말했던게 아직도 생각이난다

지하철 타는것도 원래버스타고 다니다가 운동시작한다는 핑계로 먼거리 돌아가면서 까지 타고 다닌거

너는 모르겟지?? 내가 늦는다고 욕을 얼마나 먹었는지 ㅜㅜ

 

하루종일 일해서 힘들어도 너랑 같이 지하철타고 가는 그 시간 때문에 괜찮았었어

그짧은 시간이 내겐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했엇어

지하철 놓치고 넌 되게 아쉬워하곤 했지만 난 외려 더 좋았었어

 

크리스마스날 선물 준비해서 집앞에 바래다 주던날 나 사실 그때 고백하려고 했었거든

그때 바보같이 좀만 더 있으면 안돼?? 묻고   집들어가야되는데 ... 라고 말하는널 잡지못하고 보내버렸지만

지금와서 보면 오히려 잘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싶어 너 불편하게 만들뻔햇으니까

 

이제 내맘속에서 너 떠나보내려고 네가 보지 않을 글을 쓰고 있네

네가 좋아하고 널 많이 사랑해주는 니가 좋아하는 귀엽고 정말 착한남자 만나길 진심으로 바랄게

언젠가 외롭고 슬프게 느껴질 때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기억해줘

 

안녕..

꼭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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