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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1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히서러워
추천 : 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0/16 02:00:37
주위에 여자(인) 친구가 많은 남치니.
연애 막 시작할 무렵에도 저더러
"네가 컨트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전남자친구 만나서 놀아도 좋고 이성친구를 둬도 좋아.
사람이 살면서 성별 관계없이 친구가 많아야지."하고 부처님처럼 말해주던 남치니.
다 좋음.
가끔 제가 이성친구들 만나서 놀면 귀엽게 질투도 해주고
날 못 믿는게 아니라 그 남자들을 못 믿는 거라며 애교섞인 화도 내주고, 다 좋음.
근데 남치니도 이성친구가 많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만나지 말라는 말은 입밖으로 꺼내본 적도 없고
만나는 친구가 여자냐 남자냐! 하며 터치해본 적도 한 번도 없는데..
얼마전에 카톡 주고받는 거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친구가 뉴욕 가는데 나더러 아직 뉴욕에 있냐고 물어보네, 얘 스튜어디스거든.
하......
그냥 주위에 능력 있는 이성친구들을 참 많이 둔 것 같아서 괜히 초라해져요.
제 친구들도 어디가면 부러움 받을만큼 능력 좋은 친구들이지만..
정작 저는 백ㅋ수ㅋ 대학도 안감. 아직 21살이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용돈을 후하게 받는 덕에
열살연상 남자친구 만나면서 한번도 부담준 적 없음.
데이트비용도 차라리 제가 더 내면 더 냈지 덜낸 적도 없음.
근데도 초라해지네요.
뜬금없이 속상해져서 글남겨요.. 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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