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문제집 풀다가 이런 인상깊은 글이 있길래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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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다윗 왕이 금속세공인에게 금반지를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거기에 자신이 전투에서 승리해 자만하고 있을 때에는 고개를 숙이게 

그리고 자신이 낙담할 때에는 바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해줄 말을 새겨달라고 했습니다 

세공인은 어떻게 할지 막막해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왕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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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하면서 느꼈던 점을 한 번에 요약해준 말입니다.

서비스 역사 8년간 수많은 직업들이 생기고 서열이 뒤바꼈죠.... 

한동안 접고 복귀하고를 반복해 변화를 인지하지 못 한 제게 놀라웠던 것은 

엘마의 지위 변화였습니다 

김대건이 테란 유저다→메카닉을 편애한다→메카신 등장일 때에도 몇 개월 흥하다 가라앉고 

제너럴도 섬광집포로 모든 보스를 순삭시켰던 그 시절 큰 물결이 찾아와도 꿋꿋이 귀족 자리를 꿰차던 엘마가 

요즘은 찬밥 신세 받더군여 

오히려 요즘까지 찬밥 신세 받던 배메.... 대 고뎀시대라고 아주 흥하고 있죠 (체술은 모르게씀)

런처도 뭐 썩은 건 아니었는데 숨은 딜러이긴 하지만 인식은 똥이었고 (ㄼ) 

버서커는 뭐 좋았다 나빴다 엄청 반복하는 듯 

참 클래스 별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꽤 일인가 봐요. 

한편으로는 이거 띄워줬다 저거 띄워줬다 하면서 

광고 효과로 돈 더 벌려는 속셈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가장 큰 이유일 듯)

언젠가는 남메카나 남그플도 버그가 고쳐지겠죠 ㅎㅎ 

정작 체뱀, 남런을 키우는 저는 스펙이랑 자본이 없어서 이 좋은 기회를 잘 잡지 못 하는 중입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