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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젊은이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24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아래그늘
추천 : 14
조회수 : 10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11/22 18:32:58
직장다닌지 이제 일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직장생활하면서 이제 12월이면 차 할부금도 끝나고 시간될때 투잡을 뛰다보니 돈도 어느정도 모이네요.... 하지만 저도 20살에는 가난했습니다. 한달 용돈 10만원.. 알바도 해야하고 학교도 다녀야 하고.... 군대다녀오고 통장정리하니까 5만원 남아있더군요... 공장에서 알바도하고 야간 알바에 다음날 등교... 솔직히 연애할 여유도 자신도 없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한달에 10만원가지고 교통비 하기도 빠듯한데 누군가를 만나고 놀 여유도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한 여자를 만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울게 있어 몇달간 못만나면서 헤어졌습니다. 몇년이 지나 출근해서 월급을 받는데 예전 여자친구가 생각나네요...... 돈없어서 저녁에 김밥천국밖에 못가고... 돈없는거 티내고 싶지 않아서 여자친구 친구들이 보자고 하는데도 바쁘다고 안가고... 추운겨울에도 걸어다니고......... 그 흔한 선물하나 해주지 못했고... 여행도 못갔는데......... 이제는 여자친구 친구들 불러서 한턱 낼수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선물해줄수도 있는데 혼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네요......... 여자들의 전성기는 20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이쁘고 화장안해도 피부좋고... 가장 좋을때죠... 만나자는 남자들도 있고... 연애하기 가장 좋을때도 있고요.. 남자들은요... 20대 초반에는 큰 매력이 없습니다. (물론 그중에 매력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노느라 옷같은거 잘 사입지 않고요... (주로 겜방이나 술값으로 나가죠..) 여자친구 만나도 항상 돈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군대가게되면 더더욱 돈은 없죠... 남자들이 그때 여자친구에게 차이기도하고 거절 당하기도 많이하죠.. 그래서 남자들이 나이가 들수록 여자에게 고백하기가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쉽게 마음못열고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남자들....... 20대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후반이 결정되더라고요.... 가난해서 헤어진 분들....... 만약 그것이 후회된다면 열심히 살아보십시요....... 살아보니 세상에 돈이라는건 자기가 일한만큼 버는것 같습니다. 직장이 불투명하면 노력해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면 되는거고.. 보수가 적으면 저처럼 투잡을 뛰던가요...... 저 투잡하면서 3주동안 하루도 못쉰적도 있고.. 새벽 4시까지 일하고 다음날 출근도 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자기관리 하셔야 합니다... 저 술담배 안하고 쉬는날 운동합니다.... 그러다보면 노력한만큼 가난은 멀어지게 되어있죠.... 좋은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리고 헤어졌던 사람을 못잊는다면.. 좋은 모습된후에 다시 만나보세요........ 만약 그 사람과 만날수 없다면... 그 후에 더 좋은 사람 찾아보고요..... 남자의 전성기는 20대 후반부터 입니다..... 물론 자신의 노력이 있은 후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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