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보고싶다
게시물ID : gomin_546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콩:D
추천 : 2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15 02:42:45
새해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친구들에게 괜찮은 척하기 힘드네요.
괜찮다고, 밝은모습 보여준 후라
답답한기분 풀어놓을 곳이없어서 오유찾아왔어요.
앞뒤없이 하소연할게요. 반말죄송합니다.


알바하다가 알게된 인연이 이어진거라
어린마음에 정말 운명이란게 있나 생각했어.
오빠랑 있는 시간은 정말 가만히있어도 행복했는데.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조금 피곤하다하면 다음에 보자고했고,
졸리다고 하면 피곤하지않게 잘자라고 했고,
나 자취하는데 거기까지 직접운전하고 오는것도
힘든거 아니까 자주오지말라고 했고,
난 학생이라 해주고싶은거 많이 못해주니까
오빠가 해준거 고맙고 기뻤지만 미안하기도했어.

하도 애교없는 성격이라 애교도 잘 못하고,
혹시 오빠 힘들어할까봐 어리광도 안했고,
내얘기하기보단 들어주는거에 익숙해서
난 몰랐는데 내얘기를 안했었나봐.

오빠가 데이트하다가
그만 만날까? 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심장이 뛰고 아무생각 안나더라.

보고싶어서 오빠 카톡 프로필사진 가끔보는데
내가 찍어준 사진인데.. 헤어졌어도 좋더라.
프로필 보니 오빠는 잘지내는것같아 다행이야.

목소리 듣고싶다. 손잡고 싶다.
그냥 보고싶다.



새벽에 카톡 받아주는 친구도 없고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서 더 답답한거 같네요.
이상한 하소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주무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