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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페페가 절대 퇴장이 아닌이유
게시물ID : sports_44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르나
추천 : 6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4/29 18:36:08
우선 여기 꾸레분들은 자신의 선수를 옹호하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제발
규정을 명확히 아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판정은 심판 재량을 넘어서 오심에 가까운 판단이 맞습니다.

우선 
첫번째 이유는 볼 경합의 위치에 있습니다.
현 위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진영이 아니라 상대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벌어진
볼 경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은 당연히 이러한 사항을 고려했어야 합니다.

두번째 볼 경합의 중요성입니다. 우선, 첫번째 위치가 상대의 진영인 만큼 당연히
볼 경합의 중요성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항입니다. 그다지 경기에 영향을 줄 만한
볼 경합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구두경고를 줍니다.

세번째 볼 소유권입니다. 현재 공은 사실 볼 소유권 자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굳이 따지면 페페의 볼이 맞습니다. 페페한테 넘어온 볼이니까요.
그러나 이 상황에 알베스가 뜬볼에 발을 집어 넣었고, 페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볼이 튕기면서 뜬볼 상태가 되었기에 볼의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 어느 한 선수를 다이렉트로 퇴장주는 경우는 챔스같은 권위있는 대회에서
축구 역사상 거의 처음입니다.

네번째 위협도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상당히 위협적이기에 레드카드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퇴장은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매 경기 공중볼 경합은 생기는데 저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고 발의
높이를 높게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단번에 퇴장받은 경우가 있으면
어디 한번 제시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맨유나 리버풀, 첼시 같은 권위있는 클럽간이
대결에서 말이죠. 리오 퍼디난드가 콜한테 발로 귀싸대기 때려도 노란카드도 안받았답니다.

더욱이 위 사항 자체가 볼이 지난 이후에 발등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그 앞에 볼이 있었다면 볼 경합을 우선시 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단번에 
다이렉트 레드카드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1,2,3,4 이러한 상황을 모두 고려해서 심판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보면 구두경고나 노란카드가 정상적인 판단입니다.

이것이 오심이 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알베스나 페드로, 마스체라노, 부스케스
같은 선수가 이 한경기 내에서 계속해서 연기를 하면서 심판의 판단을 호도시켰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심판 판단 호도는 차후 100경기 정지까지 가능한 규정이 있습니다.
과거 마라도나가 심판 호도죄로 메이저대회를 잠깐 출전정지 당했었죠.

근데 정말 이해가 안돼는 게 메시는 손으로 골을 넣고도 호도죄가 적용이 안되었단 말이지요.
손으로 넣고 안넣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후에 행동이 심판 판단을 흐리게 할 경우
차후 징계는 부당한 게 아니라 정당한 것인데 말입니다.

저는 바르샤를 싫어하지도 않고, 레알 마드리드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해도 이러한 상황에 이런 중요한 선수가 어이없게 단번에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누가 보아도 매수라는 말이 나오기에 충분합니다.

유로2000때부터 유럽축구를 봤으니까 11년이 넘어가는데.. 제가 그 기간동안
축구봐오면서 이해안가는 오심이 나올 때마다 연관된 클럽에 항상 바르샤가 껴있네요.

이번 경우도 도저히 이해할려고해도 이해할수가 없는 퇴장입니다.

[출처:네이버스포츠-ohggg****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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