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예전 2007년 내가 고3일때로 거슬러 올라감 한참 수능에 대한 압박이 밀려와 하루 왠 종일 자습에 시달리던 나는 애들과 항상 빙고와 자음퀴즈를 많이 햇슴 거의 일교시부터 삼교시까는 맨날 빙고랑 자음퀴즈만함ㅇㅇ 난 학교에서 원래 잠을 잘 안자는 착실한 학생이엿슴 그런데 고삼이 되니까 맨날 너무너무 졸린거임 그래서 한참 달콤한 꿈에 빠져잇엇음 깊은 잠에 몽롱하게 빠져 잇는데 방광에 신호가 왓는지 깻슴 사건은 지금부터엿슴 짜증을 내며 눈을 뜬 난 기지개를 켜는데 아 슈방 댜쟈뷰자뱌바 내 팔이 기지개를 키는 순간 확 떨어지는거임 아 뭐지뭐지뭐지뭐지?????!!!!!!?!?!?!??!!! 순간머릿속이 존나 복잡해짐 다시 마음을 가라앉치고 팔을 드는 순간 바로 또 팔이 떨어지는거임 아ㅜ나배배벼쥬9183!;91)1!;@@/\:!@, 속으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팔이 안움직여지면 어쩌나 서러워졋심ㅠㅠ 눈물이 나오는걸 참으며 선생님을 불럿심 "선..생님 팔이....팔...ㅠㅠ" 선생님이 갑자기 울먹이는 나를 보며 뛰어오심 반 애들도 조용히 자습중이다가 뭔일인가 존나 집중됨 난 거기서 선생님께 팔이 안움직인다고 울먹임ㅇㅇ ...아슈발 왜그랫을까.... 선생님이 양호실이라도 빨리 가라고 말해서 서럽게 울면서 걸어다는데 학교가 문이 나무문이라 열기가 좀빡셋음 문을 딱 열고 서럽게 양호실로 가는 도중 이 문을 안움직이던 팔로 연게 생각남.. 왜그랫을까오ㅑ그ㅐㅅ을.. 알고봣더니 내가 무거운 대가리를 팔에 베고 잔거임 어쩐지..아무느낌도안나더라 난 교실로 들어가기가 너무 창피햇음 존나 조용히 자습하는데 갑자기 팔이 안움직인다고 질질짠 내 얼굴이 생각남 아 시ㅠㅜㅠ...&&'@\&/@, 존나 쪽팔렷음ㅇㅇ 그래도 들어가서 상황을 선생님께 말함 난 그 날 내 양팔이 진짜 움직여지기 힘들때까지 손을 들고 잇엇심 그때부터 애들이 날 눈물병이라부름 눈물바람난팔병신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