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는 정말 열심히 살고 친구랑 서로서로 힘도 되고 하루하루가 벅차올랐는데
20대 중반 군전역하고 나니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ㅋ
뭘해도 시시하고, 미래는 막막하고, 사는건 적막하고 ㅜㅜ
얼마전엔 태연-박효신 동영상 한참 돌아다닐때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며 감동했던 그때의 제가 너무 그립더군요ㅋ
남들이 태연-박효신 화음 얘기할때 전 예전과 달라진 제가 너무 슬프고 ㅜㅜ 막 그러네요 ㅋㅋㅋ
걍 나이 먹어서 그런건가
예전에 고전 RPG(창세기전이나 용기전승이나 영웅전설 같은거)하면 정말 설레고 두근두근하면서 겜했는데
다시 겜 잡아봐도 그냥저냥이네요 ㅎㅎㅎ
어쨋든 각설하고 드라마나 영화나 노래나 게임이나 아무거나 감동적인거좀 추천해주세요. 공부하다 짬날때 목가적 낭만주의에 쩔어보고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