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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세월호 추모곡
게시물ID : sewol_44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박반장
추천 : 3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2 03:00:17
안녕하십니까
 
저와 20년 전 스쿨밴드를 같이 했던 동창들과 도모하여
세월호 일주기를 맞아 어설프지만 추모곡을 만들어 소개합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삶을 사는 사회인이지만
일개 민간인이 느낀 세월호의 슬픔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바쁜 삶 속에 조금씩 시간을 짜내어 곡을 완성했네요

처음엔 이런 비통한 사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가? 라는 자괴감에
그냥 머라도 좀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무슨 전문 음악인으로 이걸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잘한다 잘못한다 평가 받아 좋을 일도 없습니다
그저 저희 같은 감성을 공감하는 한분이라도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애초에 다수에게 선보일 생각없었기에 일주기에 맞춰 주위 지인들과 
온라인 카페 한곳에만 게시했었으나 기왕 만든거 폭넓게 저희의 교감을 전달하고자
이제와 이곳에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감상 부탁합니다
 
 
Track of Time
 
바다 따스한 향기와 만날 때면 멈춰진 시간들
가슴 속에 스며든 숨겨왔던 쓰라린 기억들

아쉽던 순간 지웠을까 이 맘쯤 니가 보고픈데
너는 날 정말 잊었을까 그날의 기억 남았는데
 
가슴 시린 이별이 너무 아팠지만
소중했던 추억은 바다가 스치듯이 뒤로한 채
다른 이가 흔적을 지우려 들어도
우리 같이 행복이 머물던 자릴 찾을 수 있는지
 
술에 날 흠뻑 적셔보고 간절히 너를 불러봐도
함께한 시간 아련한데 세월의 흔적 사라져가
 
가슴 시린 이별이 너무 아팠지만
소중했던 추억은 바다가 스치듯이 뒤로한 채
다른 이가 흔적을 지우려 들어도
우리 같이 행복이 머물던 자릴 찾을 수 있는지
 
간절했던 바람은 우릴 외면하고
기다림은 거친 파도 속에 차디차게 버려진 채
출처 https://youtu.be/SewlW7cYm-A

작사 : 박반장
작곡 : 박반장, 언니
노래 : 호마
영상 : 박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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