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결국 진주의료원 청산을 끝냈다.
여야가 "진주의료원을 조속히 재개원하라"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착한 적자'를 거론하며 제동을 걸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상남도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일자로, 진주의료원 청산종결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채권과 채무를 정리했고, 의료장비와 비품은 도내 공공의료시설에 무상양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지와 건물은 이미 경상남도 재산으로 귀속됐고,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병원시설로 매각할 계획이다.
◆"국정조사 보고서 국회통과? 상관없이 추진"
이로써 국회가 여야합의로 실시한 국정조사와 결과보고서는 홍 지사에 의해 무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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