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곤 21C 미래교육연합 공동대표가 EBS 토론 프로그램에서 배재정 민주당 의원을 지칭하며 “미친여성”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배재정 민주당 의원이 강력 반발, 현재 EBS 다시보기 VOD 서비스에선 문제 발언이 편집된 상태지만 배 의원 측은 EBS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형곤 대표는 지난 23일 EBS 심야 생방송 <교육대토론회>에 패널로 출연, ‘한국사 교과서 논쟁’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던 중 배재정 의원에 대해 ‘미친 여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조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저는 지난 6월 달에 뉴스를 듣다가 정말 정신이 번쩍 드는 뉴스가 나왔다”면서 “‘일제강점기가 조선의 근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내용,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 활동을 한 사람으로 표현 하고 있다.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하고 있고 4.19혁명은 학생운동으로 폄하하고 있다’라는 뉴스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