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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밥을 좋아해요.
게시물ID :
gomin_54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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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즈수
★
추천 :
3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15 06:05:20
저희집은 가난했고 초밥은 비싸고
그 와중에도 외식을 하면 항상 일식집에 갔어요.
그러다 그마저도 부담스러우셨는지
회를 사오셔서 와사비 얹어서 초밥이라고 만들어 주셨어요.
사실 밥에 양념이 안되서 별로 맛이 없었어요.
그래도 아빠는 부지런히 만들어줬어요.
근데 왜 나는 한번도 고맙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말만 그런게 아니라 그런 생각도 별로 없었어요.
이제 아빠에겐 들리지도 않을텐데
나를 위해줘서 고마웠다고 어디에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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