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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망할년의 교사
게시물ID : bestofbest_44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안나베스
추천 : 161
조회수 : 48572회
댓글수 : 1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2/23 09:50: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1 13:32:38
교사폭행 알고 보니…'친구폭행 지시' 부적절 훈계
[뉴시스] 2010년 12월 21일(화) 오전 09:07 | 

【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물론 제자가 스승을 폭행하는 일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서로 때리도록 한 교사의 지도 방식도 개선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20대 여교사를 폭행해 말썽을 빚은 남학생 박 모군(15)의 아버지(46)는 21일 뉴시스와 만난 자리에서 "자식을 잘못 가르쳐 스승을 폭행하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하겠습니다"라고 뉘우쳤다.

그러면서 피해 교사의 지도방식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망설이다 말을 꺼냈다.

박씨에 따르면 사건당시 해당 교사 백모씨(25·여)는 영어 보충교재를 가져오지 않은 자신의 아들 등 모두 5명의 학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2명씩 짝을 지어 서로 마주보고 때리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자신이 만족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주먹으로 상대방 머리를 때리도록 지시했고, 아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아들은 '친구를 때릴 수는 없다'며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아들을 학생부로 넘기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학교측이 백 교사를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와 당시 교실에서 상황을 지켜봤던 학생들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친구들끼리 서로 때리라고 하자, ○○가 선생님 지시를 거부했다"면서 "백 선생님은 아이들이 서로 때리는 모습을 보고 흐믓하기라도 한 듯 웃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를 목격한 A군(16)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선생님이 먼저 ○○의 얼굴을 쳤고, 흥분한 ○○도 맞서 선생님을 폭행했다"며 "○○는 사건 직후 목 주변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과 함께 와이셔츠가 찢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교측도 백 교사가 학생들끼리 때리라고 한 점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백 교사가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추가 조사를 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백 교사의 훈계 조치는 교육적이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목격 학생과 백 교사 등을 추가로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백 교사는 이에 대해 "상습적으로 교제를 지참하지 않거나 엎드려 자는 아이들에게 훈계조치로 '꿀밤'을 지시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학생에게 욕설이나 폭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백 교사는 지난 16일 영어 보충수업 도중 박군에게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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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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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라면 저 여교사는 정말 무개념이다.

그렇다고 선생때린 학생도 잘했다는건 아님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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