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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41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3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26 18:50:30
시민단체 "4대강 강알칼리성..녹조 번식 때문"
낙동강·영산강·금강 pH 수치 법적 기준 초과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4대강 사업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등 녹조현상이 나타났던 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소이온농도(pH)가 법적 허용 기준을 넘어서 높은 알칼리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26일 4대강조사위원회·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조사위·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환경부가 주 1∼3회 하천과 호소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낙동강·금강·영산강 각 보에서 pH가 법적 기준치를 최고 13회까지 벗어나 강알칼리성을 띠었다.특히 낙동강 상주보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14회를 측정한 가운데 법적 기준을 13회 초과했다.같은 기간 낙동강 낙단보와 구미보는 총 14회 측정해 법적 기준을 각각 10회, 8회 초과했다. 낙단보·구미보의 pH 수치는 최대 9.7까지 확인됐다.수소이온농도(pH)는 수질의 산이나 알칼리의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7을 넘어 높아질수록 알칼리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하천과 호소의 수질을 알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다.국내 환경정책기본법에서는 하천과 호소 공통으로 1∼3급수는 6.5∼8.5, 4∼5급수 이하는 6.0∼8.5로 규정하고 있다.일반적으로 pH 수치는 물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폐수가 대량 유입될 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위·범대위는 4대강 보에서 최근 pH 수치가 악화한 원인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남조류 번성을 꼽았다.식물성 플랑크톤은 낮에 광합성을 하면서 물속의 이산화탄소를 소비한다. 이때 이산화탄소가 줄어들면서 pH 수치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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