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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사랑하는 동생에게
게시물ID : gomin_44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fle
추천 : 14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9/16 13:32:19
재수생 주제에 우아하게 아침에 아홉시에 일어나는 동생아
누나 백조생활 3주만에 너때문에 눈치보여서 늦잠도 더 못자고 그래야겠니
누나도 구직활동하느라 힘들어...하이힐신고 면접순례를 다녀
그나마 면접이나 오라그러면 다행이야...

우리 막내 학원 한번 안보내도 공부 잘 하는 기특한 동생인데
부모님이 좋은 대학간판 이름있는 학과로 사촌들 친구아들딸들한테 자존심세우려는
그런 욕심과 억지때문에 반항 한번 못하고 죄다 상향으로 힘에 부친 입시원서 넣고
결국은 재수하는데도 엄만 속좋게 니가 한번에 붙을정도로 잘하질 못했으니까 그렇지 이소리나하고
누나도 그런거때문에 재수했으니까 니 맘 안다고 생각했어

근데 이 망할자식아 넌 공부 안하는게 맞어 샛퀴야
누나가 니 방에 간식넣어주러 갈때마다 스타하고 있어야겠니 수능이 얼마나 남았다고
누난 너의 배틀넷 순위에 관심이 없단다
한번만 더 걸리면 전원을 콱 뽑아봤자 넌 새노트북이라 내장배터리가 아직 빵빵하니까
그냥 누나 방에 있는 공유기를 끄겠다. 엄마가 한게임 맞고를 하고있든말든 끄겠다. 같이죽자.
이건 마지막 경고다 니가 베오베는 안봐도 고민게시판은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거 다 알고있다

두달만 더 고생하고 힘내자! 울 막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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