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지만 복지공약 전면 후퇴.
눈팅을 하고 있을 박근혜 지지자들 포함해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왜 욕을 쳐먹어야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ㅅㅂ, 지금 나라 국고가 돈이 없다는데 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말아먹을 일 있냐???' <-딱 이 생각 하고 계실거에요, 네.
박근혜 대통령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 기본적으로 자기 공약을 지키려는 '노력'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나랏돈이 부족해요? 그럼 세금 걷으려는 '노력'을 해야죠.
이러면 또 "전에 박근혜 정부가 '세금 좀 걷어볼까?'했는데, 시민들 개같이 반발하는거 못봤냐? 무슨 노력이냐?"고 이런 답답한 소리 하는 분들 계십니다. 또....
복지를 위해 세금 많이 걷어가는 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지금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X도 아닌 마당에? 문제는 돈을 쌓아두다 못해 깔려 죽을 놈들의 세금은 가만히 냅두고 애꿏은 서민들 유리지갑만 만만하니까 털어보자는 심보로 달려들기 때문에 반발하는겁니다.
그러고보니 요번 상반기에 밝혀진, 부자들이 어떤 섬에 탈세를 위해 처박아 둔 눈먼 돈들도 있었군요? 이거 뭐 건드리긴 하던가요?
하다 못해 박근혜 정부가 '복지를 위해 부자들 세금 더 걷을게요. 대신 시민들도 십시일반 세금 더 내셔야 함...ㅇㅇ', 이렇게 세제 개편하고,
'아 ㅈㅅ. 님들, 아무리 이리저리 견적 짜봐도 돈이 없네요. 복지공약했던거 축소 좀 할게요.'
이 수순이 맞다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돈 없다고 '이거 축소해야 됨!!'하고 강짜놓는게 아니라요. 최소한 자기가 공약 걸었던 걸 '하는 척'이라도 해야 이해도 하고, 욕도 안할 거 아닙니까?
ㅅㅂ, 이럴 꺼 2007년 대선 때 허경영 전 후보 왜 비웃었습니까? 허경영 전 후보가 한 공약들은 실현가능성 없고, 박근혜 대통령이 건 공약들은 실현가능성이 보이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