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사극 "명성황후"가 랜드마크 아시아-존 데이비스 엔터테인먼트 "한미합작"으로 제작, 내년 촬영에 들어간다. 왼쪽부터 아이라 라이너, 로버트 코리변호사, 신현택 삼화프로덕션 대표, 조이스 김 랜드마크 아시아대표, 대본작가 모이라 맥롤린, 존 데이비스 데이비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 연합뉴스 2003-06-12 09:15:58 ----------------------------------------------------------------------------------------------------------------------- 명성황후》 영화판, 감독과 배우는 한국인으로 한국 역사드라마 《명성황후》가 현재 중국 중앙방송국(CCTV)에서 방영 중인 가운데, 이 드라마의 영화판인 《금호(擒狐)》가 사전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상하이(上海)영화제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한국인을 캐스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의 투자측인 중보잉스(中博影視)의 책임자는 《와호장룡》과 《영웅》의 기획을 맡았던 리사오웨이(李少偉)가 제작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투자 금액은 3,000만달러로 《영웅》에 상당하는 액수다. 원래 제작진은 리안(李安) 감독을 초빙할 계획이었으나, 리안 감독이 촬영 장소 및 컴퓨터 제작기술 등을 위해 7,000만달러를 투자해줄 것으로 희망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영화의 소재가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한국 관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주요 출연진을 우선 한국 배우 중에서 고르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보 측은 전지현, 심은하를 포함한 많은 한국 스타들과의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영화 《금호》는 드라마 《명성황후》와는 달리 역사 서술에 치중하기보다는 '사랑'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출처: 2004년 6월 7일 신징보(新京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