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된 키는 타인의 키고
게재된 사진도 타인의 사진이나 마찬가지
26일 오전까지 구글에서 박근혜를 검색하면 '부정선거로 당선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윗사진이 나왔다. 이 수식어는 백번 옳은 것이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 적시지만, 한 두가지 비위에 거슬리도록 틀린게 있다.
이 '부정으로 당선된'이라는 말이 듣기 싫어 조선과 동아에서 경끼를 냈고, 박빠라는 자들이 빨리 수정해야 한다고 오두방정에 초란이 탈을 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돼봤자 거짓임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무려 두 가지나 있다.
1. 박근혜에 대한 설명 중, 키가 162라고 나오는데, 어이가 없다
아랫사진에서 박근혜는 이회창 보다 5센티 가량 작아뵌다. 박이 신은 구두의 굽이 7센티 정도라 치자.
이회창의 키를 알면 박근혜의 키가 나온다. 이회창은 마주 서 봐서 알지만, 키가 160도 채 안되는 사람이다. 155나 될까? 대단히 왜소하다.
155라 치고 여기서 10센티만 빼도 박의 키는 145밖에 안됨을 알 수 있다. 키 때문에 한심하게 보일까봐 누군가 거짓 키 정보를 입력시킨 것이다.
만일 박근혜의 162라면 이회창을 한참 내려다 봐야 한다.
2. 아랫사진은 박이 후보시절 이회창이 돕겠다고 배알도 없이 들어간 작년 말 사진이다
구글 뿐 아니라 네이버에서도 나왔던 거짓 뽀샵 사진은 만든 얼굴이다. 실제의 얼굴이 아니다. 추한 얼굴이 자세히 나올까봐 가까이 서는 촬영도 못하게 하고 걸어올 때 키가 크게 뵈게 하기 위해 주로 아래서 위로 찍게끔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박을 우상화 시키기 위해 얼마나 가증스런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결어
사람은 어차피 이렇게 찍히고 저렇게 찍히고 어느 사진에서건 본 모습이 나오게 마련이다. 구글과 네이버에 거짓 뽀샵 사진을 올린 것은 면접을 앞둔 입사지망자가 거짓 사진을 올리는 것과 똑같다. 거짓사진을 올린다는 것은 본인의 얼굴이 아니라 타인의 얼굴을 올리는 것과 똑같다.
어차피 추한 얼굴이 늘 공개되는데, 저러한 거짓 사진을 올리면 더욱 비교가 되어 역겹고, 어차피 박근혜 옆에 기자들이라도 서보면 얼마나 짜리몽땅인지를 알게되는데 키도 속이며 올리는 정보들.
이렇게 역겨운 인간들이 설치는 시점에 우리 국민들이 구토를 참으며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