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926210911421 26일 "미 UC버클리대 연락 받았다"... 그동안 변희재 등 의혹 제기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결정이 나왔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모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UC) 버클리대학교 로스쿨에서 '논문 표절 제보를 받고 심사했고, 표절이 아니라고 결정했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버클리대학 규정은 표절 제보가 들어오면 철저하게 대외비 상태에서 조사한 뒤 표절이 아니란 결정이 날 때에야 논문 저자에게 알리게 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원하는지를 묻는 메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학교 쪽에 '조사 결정문을 보기 원한다'는 답을 보냈고, 9월 19일에 나온 4쪽짜리 결정문을 받았다.
버클리대는 조국 교수의 논물 표절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두 명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 결정문은 제보자들의 모든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표절 주장은 전혀 근거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저를 '표절교수'로 몰아가려는 자들이 미국 모교까지 분탕질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이들은 뭐라고 할까요? 버클리대학의 학문윤리 기준은 엉터리다? 버클리와 조국이 작당을 했다? 가소롭고 가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5월 "조국 교수의 논문 표절을 검증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변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는 조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 접수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 대상은 2006년 이후 논문인데 조 교수의 석사 논문은 1989년에 쓰인 것이라며 '각하' 판정을 내렸고 조 교수는 일부 '재인용' 표기 누락 실수를 인정했다. 재인용 표기 누락이 표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