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니고 엄마가 노트북이 고장나서 수리맡길까 했는데... 좀 오래된 거거든요. 그래픽 카드 문제라고 수리비로 18만원이 나왔대요.
그런데 아버지가 중고나라에서 똑같은 모델 15만원에 파는 거 찾았으니까 차라리 이걸 사라고 추천해주심 ㅎㅁㅎ
전 그 사실을 몰랐었음ㅋㅋㅋ 엄마랑 저녁 먹고 느긋하게 집에 왔는데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가시더라고욬ㅋㅋㅋㅋ
그러더니 새 노트북을 들고 오시는겈ㅋㅋㅋ 읭? 뭐야? 했더니 밑에서 거래 상대인 아저씨한테 받아왔는데, 전원 켜지는거 확인하고 이상 없는지 직접 본 다음에 돈 드릴거라면서 들고오셨던 거임 ㅋㅋ
근데 딱히 문제 없고 깨끗하고 인터넷 연결도 잘 돼서 다시 나가시려는데...
어머니가 어휴 막 너무 고마워서 빈손으로 가기 미안하다곸ㅋㅋㅋ 아저씨가 차타고 오셨는데 앞좌석에 애기 앉아 있었다고 뭐 줄거 없냐고 집안을 뒤적이시더라구옄ㅋㅋㅋ
그래서... 제가 여름에 회사 동료분 애기 돌잔치 선물로 사놓고 못드렸던 애기 물놀이 장난감... 포장도 안뜯은 새거... 갖다주라고 드렸음...ㅎ 엄마는 소주랑 캔맥주 들고가시곸ㅋㅋㅋㅋㅋ
잠시 뒤에 돌아와서는 아저씨가 많이 좋아하셨다고 엄마가 더 신나하시네용 ㅇ 3ㅇb
그냥 날도 많이 추운데 훈훈한 소식인것 같아서 들고왔어요.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