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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팬티, 달콤쌉싸름하면서 좋은 냄새 나더라. 2ch.
게시물ID : humorstory_441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젖푸른초원
추천 : 10
조회수 : 287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1/04 1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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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수영시간에 여자팬티냄새 맡으러갔다 친구생긴 이야기 


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3:14.201ID:S/6sl75T0.net
써본다 


3:マンチンパレード ◆qfYlY1QQBw : 2015/07/15(水) 23:33:47.138ID:M2fJCx7q0.net
설마 그런 전개가 될줄이야 


7: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4:15.868ID:mF5GC93cp.net
감동했다>>1수고 


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4:51.249ID:S/6sl75T0.net
중학생하면 성욕의 괴물이지만 당시 나는 평범한 중딩의 수배에 달하는 성욕이 있었다
중학교2학년 여름, 나는 매일 망상오나니를 하는데 싫증이나 새로운 딸감을 찾기시작했다. 강변부지에서 에로책을 찾거나, 부모몰래 컴퓨터로 검색해보거나 
하지만 전부 별로였다. 
안좋은 딸깜으로 쌌을때 찾아오는 허무함과 맑아지는 사고가 나를 도달해서는 안되는 결론으로 이끌었다.  

유이쨩의 팬티냄새를 맡자!
 



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4:52.104ID:zkuRC7w+d.net
좋은 이야기다 


1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5:16.399ID:w/f9vrE30.net
이건 영화화


14: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5:52.ウ●コID:S/6sl75T0.net
유이는 반친구로서, 커다란 눈,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새하얀 피부를 지닌 미소녀로 당시 나는 그녀를 내 망상속에 등장시켜 범하곤했다. 

무슨짓을 할지 생각한뒤. 나의 행동은 신속했다. 
나는 수영수업이 있는 날을 골라, 
부모에게「몸이 아파서 5교시때 학교에 갈게」라고 말하고 학교에 지각 연락을 했다

노리는건 4교시의 수영수업
탈의실은 수영장에 병설되어 있는데 수업시간에는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다.
나는 유이쨩의 팬티와 냄새를 상상하면서 때가오는 것을 기다렸다
 



1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6:25.760ID:3CXd9TYB0.net
뭔가가 시작된다 


1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7:16.567ID:S/6sl75T0.net
11시 반정도됐을때. 오전이지만 햇빛이 상해서 오늘 수영장에 들어가면 기분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여자탈의실의 앞에 섰다

여자탈의실은 교사의 뒷부분에 있어 발각될일은 거의 없지만. 그곳에 선 나는 긴장하고 있었다
들통나면 어떻게되지?
이지메 당하는건 아닐까?
하지만 불과 수미터 앞에 유이쨩이 방근전까지 입고있었던 팬티가 있다
뭔가 액체도 묻어있을게 틀림없어
떨리는 마음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부풀어오른 하반신에 몸을 맡겨. 나는 탈의실 안으로 발을 딛었다
 



2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38:41.528ID:jcB7PGfg0.net

중학교때 수영시간에 여자팬티냄새 맡으러갔다 친구생긴 이야기.2ch


23: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0:05.738ID:S/6sl75T0.net
침입은 너무나도 쉽게 성공했다. 
유이쨩의 팬티를 발견하는 것까지도
나는 미리 유이가 사용하는 수영가방의 디자인을 파악해뒀기에 가방을 찾는것은 손쉬웠다
만진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유이의 팬티를 찾기위해 가방에서 조금씩 물건을 꺼냈다.
단정하게 접어진 교복아래, 묶인 작은 비닐봉지를 발견.

이거야! 
나는 떨리는 손을 누르며 비닐봉지를 열고 안을 살펴봤다

그곳에는 귀여운 줄무늬 속옷이 세트로 들어가있었다



22:以下、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6:17.43ID:s35L5CnBF.net
후우…  


24:童帝 ◇hhHHHL0UE.: 2015/07/15(水) 23:40:29.592ID:Bf56zV++a.net
방금전에 딸치고 와서 순수한 마음으로 읽고있는중


2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2:52.685ID:S/6sl75T0.net
나는 환희에 가득찼지만. 냉정하게 소리를 않으며 고이접힌 유이의 팬티를 꺼냈다.
유이의 보지가 직접 닿았을 크롯치(クロッチ,股布) 부분에 노란 자국이 있어. 
나는 발기를 금할수없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국 부분을 만져봤다.

놀랍게도 아직 축축한 느낌과 함께 온기가 남아있었다

다음 순간, 나는 왼손으로 유이의 팬티를 얼굴에 대고 오른손으로 똘똘이를 움직였다.

유이의, 유이의, 오줌 (당시, 보지즙, 애액은 전부 오줌인줄 알았다) 
나는 머릿속에서 그런생각을 하며 유이의 팬티에서 나는 새콤한 냄새에 휩싸여 순식간에 사정했다

바지를 입은채로 똘똘이를 만졌기에, 사정후 팬티안은 더없이 기분나빴고, 나는 곧장 냉정을 되찾았다


2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4:05.071ID:xQNh96bO0.net
이건 애니메이션화 루트네 


30: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6:01.951ID:S/6sl75T0.net
나는 한시라도 빨리 탈의실을 벗어나고 싶어졌다
일단 축축한 바지는 내버려두고, 유이의 팬티를 제자리에 돌려뒀다
솔직히 이 작업이 가장 긴장되었고, 죽고싶을정도였다
사정후의 허무감과 함께 맑아지는 사고는, 때로 사람을 절망시키기도 한다

서둘러 정리를 한 나는 여자탈의실에서 나왔다
하늘은 들어가기 전보다 더 푸르게 보였다
수업이 끝나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일단 화장실에서 바지부터 씼자
그렇게 생각하던차의 일이었다 

교사의 그림자에서 숨어 누군가가 내가 있는 탈의실쪽으로 다가오는것이 보였다



3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8:13.869ID:S/6sl75T0.net
나는 황급히 건물의 그늘에 숨었다
아무래도 이쪽으로 다가온 인물은 남학생. 그리고 날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남자탈의실과 여자탈의실은 병설되어있으니, 분명 뒤늦게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이겠지
나는 그가 남자탈의실로 들어갈때까지 그늘뒤에 숨어 있으려고 했다
그가 이쪽으로 다가오면서 애매했던 윤곽은 점점더 선명해지고, 나는 그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케멘 농구녀석 야마다(야마다 료스케 닮았고, 유이쨩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것을 눈치챘다

야마다는 짐도 없이 상당히 긴장된 모습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설마…
 



3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48:50.406ID:8seteX9B0.net
꿀꺽  


3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53:08.516ID:S/6sl75T0.net
추측대로였다
야마다는 결의를 단단히 한듯 크게 심호흡을 하고 여자탈의실에 들어갔다! 
나는 너무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저 잘생긴 놈이, 그것도 스쿨카스트의 상위에 있는녀석이 콧구멍과 고간을 크게 부풀리고 여자팬티를 찾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나는 야마다가 팬티를 찾는 모습을 보고, 규탄하기 위해 다시 여자탈의실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유이의 팬티를 얼굴에 대고 자지를 문지르고 있는 야마다가 있었다
 



40: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54:20.100ID:+Txu8Xwd0.net
근데 그때 유이의 팬티에 묻은건 >>1의 타액 아니냐? 


44: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56:41.844ID:S/6sl75T0.net
「뭐하는거야」 
내가 그렇게 외치자, 야마다는 순간 흠칫 놀란뒤 모든것을 포기한 표정으로
「들켜버렸나」 
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변명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야마다가 순순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것에 놀랐다
동시에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야마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선생님한테 말할거냐? 그래, 이런짓 기분나쁜게 당연하지」 
내가 입을 다물고 있자, 야마다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 팬티, 달콤쌉싸름하면서 좋은 냄새 나더라」 

우리들의 우정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4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5(水) 23:59:39.300ID:W2c/8E9C0.net
「그 팬티, 달콤쌉싸름하면서 좋은 냄새 나더라」 
이정도의 명언 중학생이 쉽게 낼수있는게 아니다



4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0:20.534ID:NAtWayyn0.net
곧장 그자리를 뜬 우리들은 그날 방과후, 옆마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변태이야기에 꽃을 피웠다.

야마다는 유이와 사귀고 있지 않았다. 잘생기긴해도 여자와의 대화가 서투른 야마다는 유이의 연애대상밖이었던 모양이었다.
옆에서보면 실로 재밌는 광경이었을테지. 딱봐도 음험해보이는 남학생과, 잘생긴 남학생이 에로 이야기로 크게 떠들석한 모습은.

우리들은 순식간에 사이가 좋아졌다. 서로의 에로정보를 공유하면서, 둘의 성지식은 삽시간에 성장하였다

이런 두사람이 모였다. 그런 계획이 탄생한것도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몰랐다



5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1:06.864ID:fRwnOzkK0.net
도대체 뭐냐 


5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2:11.878ID:3//HxbLg0.net
이렇게 더러운 청춘쪽이 깨끗한 청춘보다 훨씬 더 빛난다w 


53: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2:19.354ID:Iq8DVDsL0.net
오라와쿠와쿠슷조 


58: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4:02.378ID:NAtWayyn0.net
언제나처럼 에로이야기를 하고 있엇을때, 야마다는 엄청 후회하는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 그때 유이팬티로 못쌌어~」 

그때라함은 물론, 변태동지의 우정이 꽃핀 그날이었다. 
확실히 그때 야마다는 나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자위를 중단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다시한번 탈의실에 숨어들어갈거야」 

그렇게 말하는 야마다의 얼굴은 결의에 차있었다. 
우리들이 다니는 중학교는 수영수업이 2학년에서 종료된다. 지금은 9월 유이의 팬티냄새를 맡을 찬스도 얼마남지 않았다.

나도 다시한번 유이의 팬티냄새를 맡으며 자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야마다가 여학생 전원의 팬티를 훔치자! 라고 말했을때, 나는 뻥찌면서도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때 우리들은 아직 중학교 2학년이었다
그래서 그게 그렇게 큰 대가를 동반한 일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6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6:20.045ID:r48JZJHJ0.net
>>1이 소지품 검사로 들통날 위기에 처했을때, 야마다가 손을 들면서 자기가 했다고 말하는 패턴으로 예상 


6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7:02.582ID:NAtWayyn0.net
야마다의 계획은 단순했다. 
둘중 한명이 학교를 쉬고, 수영시간에 반여자 전체의 팬티를 훔쳐 자택으로 운반한다.
못생긴 여자의 것까지 훔치는건 외부범행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남은 한쪽은 학교에서 기회를 엿보며, 계획이 실행가능한지 휴대폰으로 연락해준다

보시다시피 실행범쪽이 훨씬더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보수로 차별화를 꾀했다. 
반여자애들중에 딸깜으로 충분한 여자애는 10명. 
그중에서 유이를 포함한 8명의 속옷은 실행범
남은 2명(그중의 한명은 유이 다음으로 귀여운애)의 속옷은 연락범이 가지기로 했다.  
남은 수명의 가치없는 못생긴년들의 속옷은 불태우던가 강에 떠내려보내 처분한다. 

이런식의 계획이었다. 

야마다의 자택은 형제가 많아 속옷을 감추기에 곤란해, 내가 실행범을 맡았다



64: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08:33.583ID:NAtWayyn0.net
계획당일
아쉽게도 흐린날씨였다 
수영수업이 행해질까 걱정되는 가운데, 야마다로부터 연락이 왔다. 
수업은 당초예정대로 실시되는 모양

학교에 도착.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수영장이 가까운 뒷문의 담장을 뛰어넘어 들어갔다 

목격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숙이고 전진. 순식간에 탈의실에 도착했다

수 영장에서는 얼마남지 않은 수영시간을 즐기는 동급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나는 주저하지 않고 탈의실에 들어가, 여학생 전원의 속옷을 몽땅 발견해, 못생긴애와 예쁜애의 속옷이 섞이지 않도록 출석부순으로 지참해온 가방에 차례대로 담아 넣었다

오산은 바로 이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걸린 것이었다
어느정도 각오했던 일이지만, 차례대로 속옷을 담는데만 10분이 걸렸다

나는 서둘러 작업을 끝내기 위해 집중한 나머지 나는 눈치채지 못했다.  

탈의실로 향하는 사람의 기척을
 



66:【B:70 W:91 H:103 (A cup)】 : 2015/07/16(木) 00:09:13.791ID:e0RejzZR0.net
빨리 



7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10:51.835ID:NAtWayyn0.net
탕, 탕, 탕, 하고 크게 탈의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건 속옷이 3개 남은 순간이었다
「안에 누가 있나?」 

학년주임의 굵은 목소리가 좁은 탈의실에 들려왔다

설마 목격된건가!? 

나는 반사적으로 남은 3개의 팬티(유이, 반에서 3번째로 인기있는 마리나, 잘모르는 추녀)의 팬티를 셔츠의 주머니에 쑤셔넣고, 가방을 든채로 도망칠 준비를 했다

여기서 잡히면 확실히 큰일이야
내 중학생활은 끝난다
나는 숨을 죽이며, 학년주임이 포기하는 것을 기다렸다

하지만 내 희망적관측은 빗나갔다

「안에 아무도 없으면 들어간다」
 



76: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13:02.919ID:NAtWayyn0.net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나는 본능적인 판단으로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렸다. 하지만 창문틀에 가방이 걸렸다. 
나는 한순간 가방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학년주임의 

「어이!!」 

라는 소리에 가방을 포기하고, 담장쪽으로 전력질주해 무사히 밖으로 도망쳤다

학년주임은 쫓아오지 않았다
집에 돌아간 나는, 일의 전말을 야마다에게 메일로 보고했다

야마다로부터는「소동은 되지 않았다. 얼굴은 못본것 같다 걱정마라」라는 답변이왔다

안심한 나는 유이와 마리나와 추녀의 속옷을 내방 책상뒤에 숨긴후 
다음날로 핑계를 대어 결석했다.



81:【B:83 W:105 H:112 (C cup)】 : 2015/07/16(木) 00:16:06.281ID:e0RejzZR0.net
우와 


8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16:10.943ID:j6//wh9O0.net
학년주임이 어째서 여자탈의실에 설마… 


8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17:13.215ID:NAtWayyn0.net
결석후 등교한 날의 일이었다
교실에 들어가니 반의 분위기가 이상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야마다를 멀리하면서 수근거리는 것이었다

야마다 자신도 쉬는시간인데도 책상에 엎드려 자는척을 했다
이상했다, 평소에는 농구부 녀석들과 함께 어울려있어야할텐데(나와 야마다는 속한 그룹이 달랐기에 학교에서는 서로 친한척하지 않았다) 

내가 야마다에 대해 궁금해하자, 반친구인 나가사와(네거티브 쿄로충, 치비마루코에 나오는 나가사와 닮았다)가 말을 걸어왔다

「네가 쉬는 동안에 우리학교에 속옷도둑이 들어왔었다?」 

속옷도둑은 도망쳤지만, 도둑이 들고있었던 가방이 야마다의 것이라는것.
야마다는 당연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다른 몇명이 야마다의 물건이라고 목격증언을 해 야마다는 학년주임에게 불려갔던 모양이었다. 
야마다는 물론 부정했다 
하지만 어느세계도 그렇지만, 의혹의 대상이 된 시점에서 대개 범인취급 당하게 되는법
야마다는 실행범의 공범취급을 받게 된것이다 

「야마다의 공범. 그날 쉰녀석중에 있을것 같은데 설마 넌 아니겠지?ww」 

나가사와의 추한 얼굴이 한층더 일그러지며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86: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19:14.858ID:NAtWayyn0.net
나는 나가사와를 적당히 물리치고, 야마다의 일을 생각했다

야마다는 내가 결석하는 동안 자신이 의심받고 있다는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
도대체 어째서인가
아마도 나에게 걱정을끼치고 싶지 않아서였을것이다
사건 당일 우연히도 감기가 유행했기에 같은반에서 남자만 4명이 결석하는 이상사태가 발생해 물론 내가 범인으로 특정되는 걱정은 할필요가 없었다

이대로 입만 다물고 있으면, 사건을 흐지부지 해질것이다.

하지만 야마다는 달랐다. 내가 별생각없이 야마다의 가방을 사용한 것이 그대로 야마다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되었다. 

어떻게 일을 잘 해결할수는 없을까 

나는 책상위에 엎드려있는 야마다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87: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0:01.034ID:NAtWayyn0.net
평소 학교에서 잘 대화하지도 않는 내가 야마다에게 말을 걸었다가는 공범이라고 생각될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방과후 곧장 집에 돌아가 야마다에게 메일을 보냈다

「어째서 네가 의심받고 있다는걸 알려주지 않은거야?」 

내가 보냈다。 

「네가 걱정할까봐 」 

야마다가 답장을 보내왔다. 
내가 생각한대로 였다
이녀석은 이런 상황에서도 나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않아 배려하고 있는 것이었다

「다들 금방 잊을거야(웃음)」 

야마다는 괜찮다는 듯이 메일을 보내왔다. 
나도 그럴거라고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나도 야마다도 알고 있었다. 나쁜 소문은 얼마든지 쉽게 퍼진다는 것을
자칫하면 돌이킬수없을지도 몰랐다. 

게다가 잘생긴 야마다군이다. 타인에게 질투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 기회를 통해 그를 깔아내리려는 녀석들은 얼마든지 있었다
하지만 나도 야마다도「다들 금방 잊을거야」라는 희망적관측에 매달릴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기대는 금방 배신당하고 말았지만



9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1:01.983ID:NAtWayyn0.net
한주가 지난 월요일
어두침침한 하늘이 불안을 돋구는 듯한 아침이었다
이런날에는 대개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

그날이 그랬다

아침에 교실에 들어가자, 야마다의 책상위에 꽃병이 올려져 있었다
나는 생각치도 못하게 쓴웃음을 지었다
저런 만화같은 장난질을 요즘 세상에 하는건가

아무리 그래도 이런걸 보면 야마다도 쇼크를 받을 것 같았다 
나는 야마다가 오기전에 꽃병을 치웠다
그리고 발견했다  
꽃병 아래 감춰져있었던 글씨, 책상위에 쓰여진「속옷도둑」이라는 문자를. 

야마다를 향한 문자
야마다를 향한 적의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나에게 향해지는 것이기도 했다

나는 그 글씨를 지우개로 깔끔하게 지운후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내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척했다. 
몇명인가 반친구들이 나를 보고 소근거리며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93: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2:10.289ID:NAtWayyn0.net
야마다는 그주의 끝무렵부터 학교에 오질 않게되었다
내가 보낸 메일에 답장을 주지도 않았다

야마다가 느낀 적의와 악의는 내가 느꼈던 것의 수배는 되었을것이다 

나는 내자신이 평온하게 매일을 보내고 있다는것에 화가 났다 
애시당초 잘잘못을 따지면 내 미스가 원인이었다 
어째서 야마다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가

야마다가 학교에 오지 않게된 수일동안 나는 야마다의 일만 생각하게 되었다

자기 형한테 맞을 각오로 AV를 무단으로 빌려줬던 일
좋아하는 AV장르를 아침까지 이야기했던 날의 일
나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듣고 웃어주었던 야마다의 표정
그리고 함께 속옷을 훔치기로 약속했던 날의 일

나는 어떻게하면 야마다를 구원할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리고 한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97: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3:40.476ID:NAtWayyn0.net
야마다가 학교를 쉰지 10일째의 날 아침
나는 교무실 앞에 서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노크, 학년주임을 불렀다 
당연히 평소 음침하고 조용하던 나의 방문에 학년주임은 놀란 표정으로 용건을 물었다. 

나는 답했다. 

「죄송합니다. 얼마전 여자탈의실에서 속옷을 훔친건 접니다!」 

학년주임이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무슨일인지 궁금해하던 주변 교사들도. 

학년주임은 날 빈교실로 데려가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학년주임의 위압감에 구토할것 같았지만, 전날밤에 연습했던대로 전부 설명했다

「흥미본위로 저질렀습니다. 이전에 놀다가 야마다군이 놓고간 가방을 그대로 사용했더니 야마다군이 범인취급당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에 자수하러 왔습니다. 
유이와 마리나와 추녀의 팬티는 무서워서 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우는연기까지하며 말할생각이었지만,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진짜로 울어버렸다

너무나도 내가 겁먹어하자 스스로 자수하러 온 용기를 봐서 학년주임은 2대 때리고 끝내주었다. 물론 부모님한테도 연락이 갔다.
 



100: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5:33.394ID:NAtWayyn0.net
부모님은 상당히 화가나셨다. 

유이와 마리나와 추녀의 집에 엄마와 함께 사과하러 갔을때는 진짜 죽고 싶을정도였다

유이는 날 쓰레기 보는듯이 바라보았다
마리나는 빨리 돌아가, 라는 표정이었다.
추녀는 계속「무서워~」라고 연발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죽이고 싶었다.

나는 상당히 침울해졌지만, 동시에 안심했다
혐의는 풀렸다 
이걸로 야마다는 괜찮아졌다. 이제 학교에와도 괜찮아. 
물론 나는 학교에 가기 힘들어졌지만 괜찮았다. 잘못한건 나였으니까

전부 정리된후 난 집에 돌아가, 야마다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제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학교에 와라」 

하지만 언제까지도 답장은 돌아오지 않았다



10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6:21.727ID:E7cr45Hp0.net
야마다 자살한거 아니냐 


10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7:22.181ID:NAtWayyn0.net
나는 바보였다. 
하지만 야마다는 그 이상으로 바보였다

내가 자수한 다음날, 오랜만에 학교에 얼굴을 비춘 야마다는 자신만 살게된건 페어가 아니라며 학년주임에 자수했다. (반에는 자신이 진범인이라고 메일을 보낸 모양이었다)

나는 또 학년주임에 불려가, 거짓말을 했다고 3대 맞았다

야마다는 옆에서 속시원해진 얼굴로 내가 맞는걸 보면서 웃었다가 4대 맞았다

나는 그걸 보고 웃었다
뭐랄까 간만에 상당히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반성문을 수장 제출하고 야마다는 야마다 대로 유이, 마리나, 추녀에게 사과하러 갔다

야마다는 유이의 쓰레기를 보는듯한 눈을 보고 뭔가에 눈을 뜬것 같다고 나한테 말했다
어휴 멍청한놈



10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9:11.564ID:fUYgk5Kkd.net
에필로그 빨리 


110: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29:12.425ID:NAtWayyn0.net
야마다는 그후 아버지한테 엄청 두들겨 맞고, 넌 이제 그학교 다니기 힘들게 됐으니 전학하라는 소리를 듣고 전학이 결정되었다.
먼 친적아저씨의 집에 동거하면서, 거기의 가까운 중학교에 다니게 되었다고 했다

나도 나대로 집과는 학구가 다른 중학교에 전학가게 되었다
뭐 어쩔수없지 전부 우리들이 잘못한거니까

우리들은 서로의 부모로부터 만나는걸 금지당했지만, 야마다가 이사하는 당일까지 몰래 매일같이 만나서 놀았다



113: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0:22.256ID:fUYgk5Kkd.net
헤이헤이헤이헤이 


11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0:39.217ID:NAtWayyn0.net
10월 중순. 맑음
야마다가 이사가는 날

미리 이삿짐을 보냈고, 이젠 야마다 자신이 가는것만 남았다
나는 그날만큼은 부모 공인으로 휴가를 받고, 야마다를 터미널 역까지 배웅하게 되었다. 
우리들은 역의 홈에서 끝까지 바보같은 이야기를 했다

「우리들은 진짜 어쩔수없는 변태야」 

야마다가 말했다. 

「여자속옷 훔쳤다가 인생붕괴하게 되다니, 웃지못할이야기지」 

내가 웃으며 말했다 

「저기…근데 너 유이쨩 속옷 진짜로 버렸냐?」 

「진짜 버렸어. 그런일이 있었는데 딸깜으로 쓰기도 찝찝하잖아」 

「그래 아쉽네」 

「너도 정말 답없다」 

우리들은 바보같이 웃어댔다
 



11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2:17.474ID:NAtWayyn0.net
야마다가 탈 신칸센이 도착했다 

「그럼『다시보자』」 

야마다가 말했다 

「그래『다시보자』」 

내가 답했다. 그리고 나는 야마다에게 소포를 건넸다

「이거 이별선물이야. 신칸센 출발하면 열어봐」 

「그래 고맙다. 근데 뭐냐?」 

「그건 비밀. 직접 열어보면 알거야」 

발차시간이 다가오고, 야마다는 신칸센에 탔다. 신칸센은 곧바로 출발했다
나는 작아지는 신칸센의 뒷모습을 계속 바라보았다

신칸센이 완전히 보이질 않게 되자 나는 야마다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 팬티, 달콤쌉싸름하면서 좋은 냄새 나더라」
 



12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4:26.515ID:LAIB8bVQ0.net
감동했다 


126: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4:27.315ID:aLSh/pn80.net
사정했다 


12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5:19.282ID:C20AGpold.net
이게 바로 달콤쌉싸름한 청춘이야기인가・・・ 


132: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5:56.935ID:7SxsEIOd0.net
 
중학교때 수영시간에 여자팬티냄새 맡으러갔다 친구생긴 이야기.2ch


13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5:32.032ID:TQz8YgASd.net
여름의 시원함과 비밀의 공유 두근거림. 뜨거운 우정을 담은 좋은 이야기였다


136: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7:33.431ID:26vKtuZv0.net
저렇게 멋진 중학생이 실존하는가


139: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8:46.933ID:NAtWayyn0.net
끝입니다 
규제 먹어서 먼저 오픈vip에 썼었는데 그것도 본인이 투고한 것입니다



137: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8:02.550ID:mS6rtDTl0.net
전미가 울었다 


121: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33:21.319ID:H7Cx3BR30.net
저렇게 멋지게 마무리 짓지마라wwwww 


147: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42:02.032ID:yG69ke2K0.net
결말이 재밌어서 웃었다 


154: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0:51:19.072ID:/RMLQUGv0.net
제대로 복선회수한게 대단 


160: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1:08:02.975ID:UTdeLfsja.net
나 이외에도 중학생때 속옷도둑질한 녀석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


165:以下、\(^o^)/で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7/16(木) 01:10:47.110ID:Qc//3l7cK.net
저게 바로 문경지우(刎頸の友)라는건가
출처 http://waterlotus.egloos.com/3531977#3531977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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