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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욤품 무료나눔 혹은 싸게 파실분 안계시나요ㅠ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32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민폐녀
추천 : 23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01/15 16:18:03

 

 

안녕하세요. 서울시 은평구에 사는 20살 잉여입니다....

일주일 전에 집 앞에서 아깽이 우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요녀석을 업어오게 되었어요.

이제 4개월된 여아깽이랍니다.

현재 저는 엑스트라 알바 하다가 사기 당해서 돈도 못 벌고 알바도 부모님께 금지당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무지무지 가난합니다ㅠ 이 아이를 위해 현재 20만원 살짝 넘게 쓰고나니 정말로 돈이 없네요

기둥 스크레쳐, 모래2포, 간식, 샴푸, 장난감을 사고 병원 몇번 왔다갔다 하니까 돈이 왕창 깨지더라구요...

야옹이는 제가 어떻게 해서든 부모님한테 빌고 빌어서 돈을 받아서 현재는 부유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를 위해서 돈을 벌긴 하겠지만 지금 당장 용품이 필요해요ㅜ

 

화장실을 현재 박스에 구멍뚫은 것으로 사용중이라 화장실 하나가 필요하구요

사료를 길냥이용으로 사놨던 저급사료를 급여했었는데 그것마저 동이 났어요...

병원갈 때마다 안고 가는데 언제 뛰어내릴지 몰라서 조마조마 합니다. 이동장이나 이동가방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것들을 제외한 그 모든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료나눔 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지만 싼 가격에 파시면 사용감 있는 물건이라도 감사히 받을게요. 중고나라나 고양이 카페에 올라오는 2만원 상당의 용품들도 부담이 되서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ㅠ

택배로 보내주시기 부담스러우시면 지하철로 '연신내'역에서 왕복 3시간 이내라면 어디든 제가 가겠습니다. 4시간 5시간이라도 시간쪼개고 쪼개서 가겠습니다ㅠ

사료 한 알, 장난감 하나라도 좋으니 안쓰시는 고양이 용품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ㅠ

 

남한테 신세지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런 글이나 행동을 처음해보는 관계로 글이 엉망이네요 뒤죽박죽...

키울 형편도 안되면서 왜 업어왔냐고 타박하셔도 좋습니다. 야옹이가 울면서 제 품으로 파고 들어 떼어놓지 못하고 안고 들어와버렸습니다.

그 후 가족들한테 무시와 괄시와 등한시를 당하고 지금은 가족들도 마음을 연 상태입니다. 제가 끝까지 이 아이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ㅜ

카톡 아이디 ouo8520 입니다. 제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오유인이 계신다면 연락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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