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친동생이구요. 남자 18살입니다. 그리고 저희 동생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개새끼인거 알지만 상황이 심각해서 이렇게 글을 써요
사건은 좀 긴데요. 그냥 간단하게 말할게요. 제 동생/친구1/아는여동생1/아는여동생1의친구 해서 총 4명이 이 사건의 용의자입니다.
원래 제 동생이 1년전부터 집에 늦게 들어오더니 점차 외박을 하고 그러더니 빈번히 가출을 하고 학교에서 퇴학 위기까지 가서 결국 자퇴를 하고 지금 거의 2달동안 아예 집을 나갔습니다. 한번도 들어오질 않았죠 그러더니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는 제 동생이 술취한 사람을 폭행해서 그 카드를 썼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리랑치기죠.
제 동생이 키가 184? 183 정도 되고 몸무게도 한 80정도 되나.. 넘나? 여튼 건장한 체격입니다. 그래서 카드를 써도 전혀 의심을 받지 않았다네요. 아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그래서 제 동생이 체격이 좋으니까 신용카드를 긁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동생 친구는 술 취한 사람을 사람없는 외진 곳으로 부축하고 지갑을 훔쳐서 카드를 훔쳤다고 합니다.
근데 더 욕나오는건 이 새끼들이 하루에 두번이나 아리랑치기를 했습니다. 저녁에 한번하고 새벽에 한번... 한번은 사업가 한번은 형사
근데 이 사업가가 자기는 폭행을 당했다는데 제 동생과 나머지 세명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고 또 귀금속도 분실했다고 하고 또 현금 100만원도 가지고 있었는데 없어졌다합니다. 카드는 목격자가 신고를 해서 바로 걸려서 별로 못 썼고요.
이제 형사인데요. 형사는 술에 아주 떡이 되서 카드를 8개 다 도난당했고 애들은 거의 500만원을 썼더군요. 사업가는 피해금액이 확실히 모릅니다. 형사만 지금 확실하게 나왔어요. 제 동생만 거의 250 가까이 썼고 나머지 세명이 그 나머지 반을 썼습니다. 카드사에서 분실카드는 명세서를 안 주더군요... ㅡㅡ 그래서 금액만 대충 해보니 제 동생만 무슨 패딩사고 티셔츠, 바지 등등 코오롱,노스페이스같은 고가의 브랜드로 아주.... 하아... 그렇게 250만원을 채웠더라고요.
근데 이 새끼들이 카드를 쓰면 문자가 날라온다는 것을 알아서 휴대폰을 망가뜨렸다고 그러는데 형사 말로는 폰케어를 안 해놔서 수리비가 60만원이 나왔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정말 사업가의 말도 이해가 안 되는게 목격자가 있었다는데... 그럼 귀금속이랑 현금 그런거 훔쳐갈때 뭐 했나 싶고 뭐 그걸 설령 못 봤다고 해도 그 애들을 왜 신고를 안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머 이미 도망을 쳤는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형사도... 진짜 아무리 비싼 스마트폰이라도 출고가가 80만원인데 수리비가 어떻게 60만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부품중 제일 비싼 메인보드가 20만원 안팎인데 이해를 못 하겠네요 ㅡㅡ...
그냥 저희 엄마는 카드 250은 내지만 다른 귀금속이나 휴대폰 이런건 합의를 안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희 가족은 저희 동생 소년원 2년 보내는게 목표고요... 솔직히 지금 사회에 놔둬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으니까요. 이번이 초범이 아니거든요...... 저번엔 자전거 훔치고 오토바이 훔치고 또 새벽에 몰래 가게에 들어가서 돈 훔치고... 그래서 소년원 한달갔다왔고요. 저번주 금요일날이 가게에 몰래 들어가서 돈 훔친거 재판인데 제 동생이 안 와서 안 갔습니다....
하 진짜 답답하네요...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대담해지니까요. 이러다가 살인까지 할 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 정말로 동생 소년원 2년 보내고 싶어요. 지금 자기가 청소년인거 이용해서 치밀하게 범죄 저지르는거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지금 보호관찰 중에 아리랑치기를 했으니 소년원 얼마정도 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