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비평가의 자질이 비평하는 사료 이상을 뛰어넘는 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 때 가능했냐? 내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만큼 그리지 못하면 '모나리자의 눈썹 각도가 맘에 안 들어. 조금만 더 찌푸렸더라면 도도하고 시크한 차도녀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같은 말도 할 수가 없게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애초에 비판이란 행위는 그 소속인들에게만 한정되게 되는데, 그럼 제대로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겠어?
하지만 좀 생각해보면 저 오디션 참가자의 말은 사실 "상업주의에 획일화된 가요계 때문에 다른 장르의 훌륭한 음악이 죽는다"와 별반 다르지 않죠? 그렇다면 현재 비상업주의에 유니크한 장르의 음악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증명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의 실패를 자신들의 탓이 아닌 시장의 성향탓으로 회피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
우리나라 상업음악이 밑바닥레벨 아이돌들 때문에 싸잡아 얕잡아보이긴 하지만 사실 다른 부분을 보면 상당히 하이퀄리티의 음악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방시혁도 그런 노래를 만들어내는 사람중의 한명이구요.
"비상업음악의 실패 요인을 시장탓을 하기 전에, 상업음악을 뛰어넘는 음악을 만드는게 우선아닌가" 라는 지적은 당연하다고 봐요.
그럼 반대로 음악을 모르면서 뭐라뭐라 하는 것은 잘하는 짓 인가요? 음악 잘 모르면서 비판 하는 건 괜찮고 ~하니까 ~카더라 이런 식의 얘기는 안된다? 이게 진짜 오류네요. 모르면서 욕하는 건 잘못된 짓입니다. 알아야 욕을 하고 알아야 뭘 할 수 있는 것이에요.괜히 잘못된 정보로 오히려 욕하는게 잘못된거죠. 여기 방시혁한테 이승철 따라한다고 욕한 자도 방시혁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물론 욕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욕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힙합음악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스웨거라고 허세를 스웨거라 속이며 자신은 잘하고 상업음악 하는 자들은 못한다.'
근데 진짜 상업음악보다 안 좋으면서 자신은 잘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프로들은 실력이 있기에 Swagger를 부리는 것이지 실력이 없는데도 Swagger를 부리는 것은 Swagger가 아니라 그저 허세에 허풍쟁이일뿐이에요.
난 솔직히 이해 되는데요. 직장을 예로 치자면 어떤 신입 초짜베기가 와서는 "아우 기존 유통구조가 어떻고 저떻고 싹다 바꿔야해요" 라고 칩시다. 님은 10년 이상된 경력자고요. 이런 상황에서 보면 초짜베기가 유치해 보이겠어요? 않유치해 보이겠어요? 좀 가사롭단 생각 들지 않을까요? 방시혁이 말은 잘 한거 같은데.
아니 설령 저 말을 듣는 사람이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도 방시혁의 발언이 문제라는덴 차이가 없을것 같네요. 애초에 배고프게 음악하는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가 방시혁이 쓸 수 있는 그것에 비해 얼마나 차이가 클텐데, 당연히 대자본 들인 음악이 좋게 들릴 수밖에 없죠. 이건 마치 강남8학군에서 한달에 천만원씩 들여서 서울대 보낸 부모가 그렇지 못한 학부모에게 '공부도 못하면서 뭔'이라고 쌍욕하는거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비교도 참 멍청하게 하네. 중고딩 인증도 아니고 그럼 축구선수 테스트 자리에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심사위원한테 하는 말이 지금의 축구계는 너무 못하고 상업적이라고 말하는데 뭐라고 얘기를 할까? 물론 얘기는 되지. 근데 첫번째로 자신도 못하면서 남을 깔 처지가 아니라는거고 두번째는 자신은 일반인이 아닌 가수지망생이라는 것이지.
방시혁씨 말이 틀린게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멋드러진 문장력으로 표현을 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문장력이 부족하네요 저런 식으로 말했다면 오만방자해 보이지만 사실 방시혁씨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저게 아니겠지요 상업주의? 사람들이 많이 듣고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음악의 덕목 아닐까요? 꼭 클래식처럼 멋드러지고 오페라처럼 웅장해야 하나요? 절박한 심정이 가사에 꼭 담겨야 할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이 지금 이 길로 나아가고 있고 또 큰 문제점이 없다면 전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귀에 편하고 듣기에 좋다면 그게 음악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상업주의에 찌들고 획일화된 음악이라면 어떤 모습을 봤을 때 그런 점을 알 수 있는 건가요? 제가 음악을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대중가요는 참 좋던데
->사실 "상업주의에 획일화된 가요계 때문에 다른 장르의 훌륭한 음악이 죽는다"와 별반 다르지 않죠? 그렇다면 현재 비상업주의에 유니크한 장르의 음악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증명할 필요가 있어요.
저 사람이 능력이 부족해서 증명을 못한다고 합시다.
네 님들 말 다 맞습니다. 저 사람이 실력이 떨어지고 떨어지는 실력이지만 검증받기 위해 저 자리에 섰고, 자신의 실력과 언동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상황? 네 좋습니다. 음악계가 TV에 나오고 인정받고 노래실력좋고 음악성 있어야 한다면 누가 그런 기준을 세우는거죠? 방시혁씨요? 청중이요? 애초에 그딴 기준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서태지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못부른다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죠.
한국 음악계는 너무 상업적, 획일적 입니다!! . . . 말도 못합니까? 정치할 줄 모르는 시민이, 정치는 커녕 경제도 모르고 법도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걸 증명할줄도 모르고 뭐가 정치인지 명확하지도 못하다고 말도?
꼴보기 싫으면 독재하십쇼. 일본오디션이뭔진 모르겠지만 남에 나라에 갔으면 가능한 언행을 주의 존중해서 해야지 저꼴이뭡니까--; 그냥 "하시는 말씀에 비해 실력이 따라가주진 못하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라고 해도 될것을 꼭 저딴식으로??
헐... 저 일본놈 개인한테는 할수 있는 말일지는 몰라도, 비상업적인 음악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말 할 수는 없을 거다. 방시혁놈아. 쉽게 말해서 돈버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는 등식은 성립될 수가 없다. 비교를 해서 상업음악과 비상업음악을 같이 놓고, 이건 돈을 잘 벌리고 사람들이 많이 들으니까 좋고 저건 돈도 안 벌리고 듣는 사람도 적다고 상업음악이 낫네 하는건 기도 안 찬다. 얼매나 음악을 잘 만드는지 몰라도...저번에 네놈 방시혁 히트곡이라는거 나열해놓은거 보니까 그다지 대단치도 않더마는...참나... 시덥잖은 아마츄어가 비판하니까 배알이 꼴리냐, 프로 작곡가로서, 그 커리어로 사람을 깔아뭉개고 싶었어? ㅋㅋㅋ 어디 신해철이나 독설도 잘하고, 이뤄놓은 것도 많은 사람이 와서 한마디 했으면 버로우라도 탔겠다?ㅎㄷㄷㄷㄷ 너도 꿈이 있고 믿는 바대로 살다보니 그렇게 사는 거겠지만, 니가 만든 곡들 다 거지 같고 길가다가 우연히 들려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는거...내가 너보다 작곡을 잘해야 할 수 있는 말이니? 나는 존나... 너보다 미숙할지 몰라도 인디 밴드들이 만드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노래들이 훨씬 좋고, 외쿡에도 네놈 노래보다 존나 좋은 노래가 많아서. 죽을 때까지 들어도 방시혁 네가 쓴 노래는 들을 일이 없을 게다. 뭐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너도 돈은 벌고 먹고 살아야 되니까 그러는 거겠지...상업음악이잖아. 니가 곡 써서 돈 좀 만졌다고, 커리어 좀 쌓았다고 그걸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 무시하지말고 사람들이 비판을 하면...그래 니 말대로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면...다 이유가 있는거야. 응? 귀 꽁꽁 싸잡아서 막지말고, 왜 욕을 먹을까? 생각을 해보렴. 옛말에도 아랫사람에게라도 부끄럼 없이 배우라고 했는데...욕을 먹어도 왜 욕을 먹는지 생각을 안 하니, 니 사상이 얼마나 그지 같은지 상상도 못하겠다야. 그리고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란다. 니가 비난과 비판을 구별할지 모르겠다만...그 수많은 사람이 생각이 없어서 너같은 종자를 비판하는게 아니란다.
몇몇 댓글 중에는 저 프로그램을 다 보고 하신 말씀인지 의심스럽네요.. 방시혁씨가 하신 말씀은 실력도 없는 자는 비판도 할 수 없다라는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 올려진 내용만으로는 오해할 수 있는 면도 있겠네요.. 일본 오디션 과정에서 저 오디션 참가자가 한국의 음악은 너무 획일적이고 상업적인데 자신이 그 틀을 깨겠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구요... 물론 지원서에도 그런 참가 의도가 적혀 있었겠지요? 그런데 저 오디션 참가자... 너무너무 못했었어요.. 그래서 방시혁 씨가 당신의 실력부터 더 쌓고 오라는 말을 저렇게 표현한 겁니다. 저는 이 프로 처음부터 쭉 봤는데 심사하시는 분들 모두 대체적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충고를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긴것 부터 마음에 안든다는 댓글도 있던데... 대체 애입니까?? ㅉㅉㅉㅉ
일본 오디션 과정에서 저 오디션 참가자가 한국의 음악은 너무 획일적이고 상업적인데 자신이 그 틀을 깨겠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구요... 물론 지원서에도 그런 참가 의도가 적혀 있었겠지요? '방시혁 씨가 당신의 실력부터 더 쌓고 오라는 말을 저렇게 표현한 겁니다.'그런데 저 오디션 참가자... 너무너무 못했었어요..뭔 말인지 웅얼웅얼 리듬도 비트도 없고 한마디로 병신 같은 실력도 안되는게 나와서 상관도 없는 상업성 획일성을 뭐 어쩐다고..???
윗님들아 님들이야말로 댓글을 다 읽으쇼 님들이 하는 말은 이리저리 돌려 말해도 그런말을 하기엔 결국 저 사람의 실력이 안 좋다는 소리아뇨--;; 나도 오디션본적있고 거기에 참가의도 경력 등등 적는거 다 아는데. 그렇다고 저 심사의원놈이 저렇게까지 말할건 없다는겁니다.
현재 음악계에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참가했다. 이런 생각가지고 참가한게 저런 기분나쁜소릴 들을 만한 짓임?? 최소한의 실력? 니마들아 님들이야말로 지금 가수들이 전부 실력있어서 가수하는줄아시는가본데;
목적이 오디션이면 그 사람의 실력여부를 잘 판정지어보는게 심사의원이 할 일인것이고. 실력이 없다면 실력이 없다면 되는것이지. 거기에 상업음악하는 사람보다 못하다 이런 쓸데없는 소릴 왜 하시는지. 막말로 여기 오유에 얼굴 올려서. 요즘 성형하는 사람이 졸많아서 한번 올려봤쑤다 한 사람한테 성형한 사람보다 못하다고 ㅋㅋ 거리는 인간들이 있다면, 그게 잘했던 못했던 예의가 아니라고 ㅇㅇㅇㅇㅇㅇ????
왜케 난독증이 많졍 ㅋㅋ 저긴 오디션이고 자신의 음악으로 상금을 타기위해 참가자들이 나온겁니다. 즉 자신은 "내 실력으로 이 오디션을 뚫을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것이고, 기존 상업적, 획일적인 가요계를 비판한겁니다. 같은 예로 조기축구회 아저씨가 "내 생각에 자기는 박지성보다 공 더 잘다루는데 이번에 맨유스카우터들에게 가서 내 실력을 보여줘야지" 하면서 맨유스카우터들 앞에서 박지성을 비판하는거랑 똑같은거임 ㅋㅋ 스카우터들은 그냥 웃을뿐이고 ㅋㅋ
퀴즈프로그램 보신적 있으시죠? 거기 문제 푸는 사람들이 왜 그냥 번호 안누르고 이건 아닌거 같다 저건 아닌거 같다 불라불라 떠들까요? 방송사에서 그런식으로 해달라고 합니다. 그냥 문제만 풀면 방송이 얼마나 재미없어 질까요. 저 프로그램에서도 아무것도 없이 오디션 노래만 부르고 평가 좀 말해주고 탈락 합격 정해주고 끝나면 뭐하러 보나요. 그냥 일반 오디션 장이랑 다를게 없는데. 방송이니까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했을것이고, 나름대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평상시 자기가 너무 하고 싶었던 말을 한다던가 아니면 사람들의 이목이 끌리는 자극적인 말을 한다던가 하지요. 저 멘트는 두가지를 모두 포함한 말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며 그냥 후자이던가..
남자들이여 축구 국대선수들 실수한다고 까지 말지어다. 회장을 해봤던 사람들이여 이명박을 까지 말지어다.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여 음식점 맛없다고 까지 말지어다.
우리나라 남자들 학교에서 축구 안해본사람없을거고 회장을 해봤던 사람 쌔고 쌨을꺼고 요리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거다.
일단락 그들은 그들 나름 좀더 잘하기 위해 노력을 했을거고 그냥 한때 1~2년 하다 그만 둔게 아닌 나이를 먹어도 기회가 있으면 계속 유지 할려고 했던 사람들이라면 프로 축구 선수가 얼마나 잘하는 사람들인지, 까일거 다까여도 외교는 잘한다는 이명박보다 더나은 정치를 할수 있을지, 맛없는 요리를 팔면서도 광고와 깔끔함 입소문 등으로 억대수입을 벌고 있는 음식점등등. 절대로 까지 말아야 한다.
저사람이 실력이 있던 없던 오디션을 봤던 안봤던 아마추어요, 그이전에 일반인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연예인들 중에선 자기가 노래를 잘 부르는 건지 연기를 잘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스타계열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그사람들도 그 대열에 끼기전까진 그냥 일반인에 불과하며 대열에 올라가더라도 그사람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건데 그사람은 그 대열에 올라간 뒤로 비판도 할수 없는건가요? 만약 연예인은 됬으나 실력이 떨어진다면?
우리나라 음악이 상업적이고 변화가 없다는건 이미 음악을 조금이라도 알고 듣는 사람들이라면 엄청난 문제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지천에 널렸습니다. 옆나라 일본.. 상업적 음악도 많고 감성적 음악도 많습니다. 둘다 많습니다. 셀수 없을정도로.. 물론 사람 사는 아래 상업적 음악들이 좀더 많이 보일순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100%아이돌 기계음에 테크노 쿵짝쿵짝박자 아니면 가끔 발라드.. 이건 아닙니다. 저사람은 이에대한 내용을 야기 했으나 단지 너 그사람들보다 노래 실력이 낮다는 이유를 비추어 까는건 아닙니다. 머리는 알고 있으나 박치나 음치일수도 있는거죠. 잘한다 싶어 보이는 밴드 내에서도 박치 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드러머한테 박자 놓쳤다고 말하면 넌 나보다 드럼도 못치면서 주제넘는 발언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들 전부 아마추어인데? 나름 음악에 종사하는사람들인데? 못하는건 못하는거고 말할건 말할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여기서 저 발언에 대해 까지 말라고 했던 사람 절대 정치인들 정치 못한다고 까지 마세요. 정치인들이 아무리 쓰레기 같다 한들 전부 다 말아먹으면서 나라를 운영할수는 없을거고 (그러면 나라는 10년도 안걸려 망합니다) 뭔가 조금이나마 하고 있는 일이 잇을탠데 실제로 그사람들이 한만큼 못할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니까 비판말라, 아마추어는 실력없으면 비판말라, 프로가 되면 계열이 다르니까 비판 말라. 누가 야기합니까? 선배가 후배한테요? 까라 그래요.. 비판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