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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는 백점! 수사는 빵점! 굴욕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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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5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7 12:20:23
국정원 ‘선생님’이 불러준 ‘받아쓰기’ 100점 맞은 ‘굴욕’ 검찰!

검찰의 수사결과도 한 달전 국정원이 발표한 내용과 다른 것이 없었다. 검찰도 스스로 발표문을 보면 앞뒤도 안맞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한 마디로 국정원 ‘베끼기’, ‘받아쓰기’였을 뿐이다.

1. 부흥회(?)하는 지하조직 RO!
검찰은 ‘지하조직 RO는 조직운영에 있어선 세포 형태 점조직으로 운영하되 자신의 상위 연락책을 제외한 다른 조직원을 알 수 없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개한 조직도에는 지역책을 비롯한 세포책이 나온다. 조직도에 나온 사람들은 5.12 녹취록에 발표자와 질문자들이다. ‘다른 조직원을 알 수 없도록 했다’던 지하조직이 이런 지역책과 세포책을 모두 공개하는 ‘부흥회’를 여러차례 했다고 한다. 스스로 앞뒤가 안맞는 코메디다!

조직.jpg

2. 지시한지 100일이 지나도 BB탄총 하나도 준비안하는 콩가루 혁명조직!
검찰은 ‘장소의 보안상 부적절성 등을 질타하며 해산을 명령하고 이틀 뒤 저녁 10시에 비상소집했음에도 130여 명의 조직원이 대부분 회합장소에 집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면서 일사분란한 조직체계를 강조했다.

하지만 국정원 주장대로 5.12 모임에서 ‘총기 준비와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100일이 지나서 압수수색을 20여 곳 했지만 개조할 BB탄 총 하나, 국가기간 시설파괴를 준비할 지도 하나 압수하지 못했다. 
비상소집에 130명이 ‘바람처럼’모이는 조직이 100일 동안 지시를 집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시를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콩가루 조직’ 둘 중의 하나일 뿐이다.

3. RO는 박정희시대 혁명조직인가?
검찰은 RO조직원들이 ‘유사시를 대비해 비상금으로 현금 10만 원을 항상 소지한다’고 밝혔다. 지금이 박정희 시대인가? 10만 원이면 부산 KTX 왕복 기차표도 못끊는다. 하루도 못 버티는 돈이 혁명조직원의 비상금이라고?
유신비서실장 김기춘이 앉더니 박정희 시절과 2013년을 혼동한게 분명하다.

4. 자수하여 광명찾자?
초등학교 다닐 때 교실에서 물건이 없어지면 선생님이 모두 눈을 감으라하고 훔쳐간 사람만 조용히 손들면 용서해 주겠다고 했던 일이 떠오른다. 모든 반 학생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반교육적 처사를 떠나서, 이것은 선생님이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국정원과 검찰도 마찬가지다. 3년 동안 내사하고,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을 뒤집어놨던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터트렸지만 결국 아무런 ‘증거’도 찾지못하자 이제 ‘자수하여 광명찾자’는 협박과 읍소를 하는 불쌍한 행색이다.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태산이 떠나갈 듯 시끄럽게 굴더니 막상 나타난 것은 쥐 한마리 뿐이다’는 말처럼 3년간 내사를 했다던 내란음모사건 수사발표 개굴욕이다.

나에게 아르바이트 몇 명과 국정원이 썼던 돈을 주면 3개 월 안에 새누리당 의원 10명 이상 연루된 내란음모사건 확실히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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