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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쪽발이 한테 성추행당했던 기억을 풀어봄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278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벽보고살자
추천 : 4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15 17:12:09


때는 90년대 중반 여름

삐삐가 넘쳐나고 씨티폰이라는게 생겨나던시절

친구와 거제도에 놀러가기위해 통영에서

하룻밤을 묶었는데

새벽에 삐삐가 와서 공중전화 박스를 찾아 나갓슴

모텔전화는 시외전화가 안됨-------못가본사람 없겠지------

동전을 넣고있는데 뒤에 술취한 남자가  두명이 멈춰섬

난 짧은 반바지에 나시 차림이었고 내 다리는 매끈했었음

신경안쓰고 동전넣고 다이얼 누르고있는데

한놈이 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쓱 쓸어내리더니

 스바라시! 어쩌고  도죠......어쩌고 하는거임

난 인상을 팍 쓰며 뒤돌아보니 만진놈은 꽐라고 옆에서있던 남자는 

고개숙이며 죄송함니다 연발 하는거임

난 쿨하게

마니 취하셧네요  가시던길 가세요 라고 말했고

한국남자는 의아해 하며  죄송하다며 꽐라 쪽발이를 잡아끌며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고 그렇게 마무리 

끌려가던 쪽발이는 여전히 손을 허우적대며 나를 더듬는 시늉을했지만

뭐  그렇게 멀어져가버림

모텔에 돌아온 나는  친구에게 말을했고

친구는 모텔이 떠나가라 웃어제낌

난 수치심에  잠못이루고 그냥 그렇게 추억??으로 남겨졌는데

오랫만에 옛 사진 들춰보다가  

그시절 친구랑찍었던사진 올려봄니다

매끈했던  내 다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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