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신경 썼구나 했는데 같은 BGM을 너무 자주 써서 좀 아쉬웠음
연출이 세심한 게 지난 이야기나 예고편도 본편의 일부처럼 연결해서 제작했고
특히 지난 이야기는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듯 자연스럽게 짚는 방식이라서
매회의 편집 지점까지 꽉 짜서 제작했다는 걸 알게 해줌
화면 구성도 바람피는 장면은 반쪽만 쓴다던가
세로 분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던가
풍경에 가로 분할을 내어준다던가
여러 가지 구도를 잘 사용한 듯
아쉬운 점은 역시 언론에 거론 되었던 배우 신윤주의 연기 조금
그리고 결말 부분에 너무 휘몰아친 듯한 느낌
극적인 반전을 거듭하는 건 좋지만 너무 마지막에 배치되어 두두두다다다쾅 하고 끝난 기분
총평은 드라마 스페셜에서 자주 보이던 실험적인 작품을 본 기분이라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