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정한 코스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분당 패달링 90~100정도 유지하면서
타려고 계속 신경썼어요 여의도쪽으로 가다가 우회도로가 있다는말이 있어서 가보긴 했는데
풀들이 너무 옆을 튀어나와있는것도 있고...
아직 전조등도 안바꿔서 너무 깜깜하드라구요.................가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턴~~
아마 낼이나 모레쯤이면 오겠죠..!!? ㅋㅋㅋ 아라뱃길 또 가보고싶어요!! 길이 너무 재미있구~!
그치만........차도는 그렇다 쳐도... 중간에 비포장도로 같은곳은 너무 맘에 안들어요ㅜㅜ....
넘어지거나 바퀴 터질꺼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에..... 아무래도 항속 24정도로 다니다보니까 추월하는사람이 있길래 ㅋㅋㅋㅋ
그사람이 추월 하자마자 ㅋㅋㅋㅋㅋㅋ 기어 올려서 가속붙이고 따라붙어서 역풍막이로 써먹었움ㅋㅋ
그렇게 계속 히치하이킹 하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10명 무리의 팀들이 쭉 추월하다가
한 6명쯤 되고 뒤에 4명정도가 못따라붙길래 끼어들어서 ㅋㅋㅋㅋㅋ 한참 따라다녔었네요~~!!
문제는 그러고 나니까 그사람들한테 붙어서 쉬엄쉬엄가다가 아 맞다 운동하려고 왔지 하면서
앞으로 나가려고 보니까 ㅋㅋㅋㅋㅋ 반대편에서 계속 자전거가 오고 또오고;;; 원치않게
설국열차 탑승한 느낌으로 탔었어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봐서
왼쪽으로 쓱 빠져서 슬금슬금 가속 붙이니까 추월~ 추월~ 추월~~ 이래주시면서 옆으로 비켜주셨어요
그리고 엄청 잘 타는사람 뒤에 따라다니면서 바 잡는 위치라든가 패달링자세 등등 유심히 보면서
오~~ 저렇게 타는구나 하면서 배운것도 많구 ㅋㅋㅋ 픽시 타는 칭구 ㅋㅋㅋ 헬멧도 없이 추월하길래
약간 따라다니다가 이친구... 비틀비틀 위험해보여서 뒤에 바로 오는사람으로 또 갈아탐 ㅋㅋㅋㅋㅋ
여차저차 그런 히치하이킹놀이두 하구 ㅋㅋㅋㅋ 경치도 보면서 슬렁슬렁 타다보니까 50키로나 탔었네요~~
반미니쪽에서 쉬엄쉬엄 물도 마시면서 쉬고~~ 턴 하는 지점에서 잠깐 쉬면서도 물도 마시고~~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 막 무슨 컵라면이다 만두다 아슈크림이다.... ㅜㅜ
살찌는것들만 자꾸 먹게되서 은근 찜찜했는데 혼자 다니면 그럴일이 없는것같아요 ㅋㅋㅋㅋ
한 3분쯤 쉬니까 로드녀 1명과 로드남 2명에서 오손도손~ 알콩달콩~ 얘기하길래 비켜주고
제 갈길 갔어요~~!! 서울 한강... 자전거도로 정말 잘 해놓은거같기도 하고 ㅋㅋㅋ
중간중간 아리수... 다이스끼 >.<~~ 아침에 물담아놓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슬금슬금 나갈때쯤 되면 꽁꽁 얼어있구 밖에서 1시간정도 타면 약간 녹아있는 상태에서
물을 계쏙 채워주니까 시원하게 마실수 있드라구요~!!
자전거 탈때 물마시면 배아플거같아서 안마셨었는데 전에 같이 아라뱃길 간 친구가
5분~15분에 한번씩 마셔주면 덜 지치고 좋다고 하길래 이번에 시험삼아 해봤드니
완전 효과 만점 ㅋㅋㅋㅋ 더 타고 싶었는데 밤이 늦어서 ㅜㅜ... 복귀했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일찍 나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