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솔직히 가족이 보고싶다, 우울하다, 향수병 이런거 있었던 적 한번도 없었는데...
원래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그런가 항상 혼자 하고, 혼자 하는데 익숙해 있어서 그런가.
유학와서도 우울해하는 친구들 보면 오히려 이해 못했는데
오늘은 정말 죽을것 같다...그냥 너무 불안하고 진정도 안되고 누가 툭치면 눈물이 나올것 같고...
이럴때 옆에 가족이 없다는게 제일 너무 슬프다..ㅠㅠㅠ
정말 난 한번도 연애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그립나봐..ㅠㅠ
한국사람들한테 뒷통수치이고, 동양인 거의 없는 이곳에서 인종차별을 당해도 다 참았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마음이 힘든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
가족이 너무 그립다....엄마 아빠 다 보고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