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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만져본 소감
게시물ID : smartphone_44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연폭포
추천 : 1/5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31 15:30:59
올레 스퀘어에서 만져봤습니다. 
VR, 카메라 모듈, 음악 모듈 갖다 놨는데 제대로 작동 되는게 없네요. 
안에 소프트웨어도 어지럽고... 
아직 정리가 안된건지 모듈형이라 그만큼 매장 관리도 손이 많이 가는데 생각을 못한건지...

밖에서 행사도 해서 카메라 모듈 써보고 했는데..
첫 인상은 실망입니다.
잡스가 얘기 했듯이 제품 개발이라는건 몇가지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걸 제대로 실현 시키기 위한 긴 여정이 진짜 개발이라고 했죠.
일단 매너리즘에 빠진 타사들과 달리 새로운 시도는 괜찬습니다. (전 갤 4,5,6,7 은 밑에 설명 없으면 매장에서 구별도 힘들더군요)
하지만 모듈형이라는게 이미 몇년전에 프로젝트 아라등 몇개나 발표되었지만 아직 시제품도 못나오고 그냥 접는 분위기일 정도로 쉬운게 아니고...
철저한 완성도 위에 아이디어를 얹으면 모를까 아이디어 한두개로 바뀔 시장이 아니죠.. 
더군다나 아이디어 자체에만 집중한건지 정작 그 액세서리라는게 별로 설득력이 없고 아마도 출시때 나온 몇개가 다일 가능성이 큽니다. (폰이 인기를 못끌면 누가 만들겠나요. 표준화도 아니라 내년에 새폰나오면 끝인데..)

만져보고 제일 실망한것은..
-설마 했는데 모듈을 바꿀때 그냥 재부팅이 됩니다. -_-. 그냥 배터리 갈아 끼우는 것임. 
  콘덴서라도 넣어서 잠시 전원을 유지 하던지 이럴거면 모듈만 갈아끼우게 해야지 왜 배터리까지 빠져 나오는지... 
  게다가 이거 배터리와 모듈도 분리 불가네요. 모듈 여러개 쓸거면 일일이 다 충전해서 다녀야 한다는 뜻. 세심함의 부족입니다.

-카메라 모듈은 놀랍게도 그냥 배터리+버튼 입니다. 저 정도 크기의 모듈을 재부팅 해가면서 끼우는게 설득력 있으려면 최소한 고해상도 렌즈정도는 달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줌휠도 전혀 부드럽지 않고. 키감도 안좋고.. 연사도 안되고.. 빨리누르면 키를 그냥 씹을 정도로 키감이 안좋아서 설마 이거 블투인가 살펴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냥 밑에 있는 불륨 버튼으로 찍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외장배터리 쌉니다. 재부팅 필요도 없고...

-음악모듈은 크기는 크지 않은데 끼우면 이어폰잭이 위, 아래로 있는 이상한 모양이 됩니다. 두군데 다 끼워 봤는데 소리가 좀 나은가 아닌가 싶지 확 차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고성능 스피커가 달린것도 아니고... 남들은 단순화 한다고 있는 이어폰잭도 없애겠다는데 저 정도면 그냥 기본으로 넣지 왜 굳이 안좋은걸 넣고 악세사리를 또 끼워서 위아래로 달고 다니라는 건지....

-그리고 모듈밑에 마이크,스피커가 있는데 모듈을 산다는건 배터리, 마이크, 스피커까지 또 산다는 얘기예요. 단가가 얼만지 모르겠지만 이건 원가와 확장성에 심각한 문제로 보임.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결론은 시도를 해본다는건 좋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세심함이 부족하고 여기서 핵심은 악세사리인데 정작 악세사리는 구색맞추기에 불과해서 존재이유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악세사리 모듈은 본체에서 절대 할수 없는 것들을 추가로 강력하게 지원해도 쓸까 말까인데 저렇게 할거면 그냥 카메라 버튼 추가하고  고음질 내장했으면 되는겁니다.
차라리 제품의 단순화에 집중했던게 나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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