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취업준비생
올 8월에 졸업하여 아무데나 취직하자! 라는 생각으로 정말 마구잡이로 원서 넣음
자그마한 회사 몇군데 전화와서 면접도 보러감
막상 가면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말도 횡설수설 해서 다 떨어지고..
사실 이렇게까지 조급해하고 싶지 않은데
다음달, 다다음달 친한친구 두명이나 결혼함............ 축의금 마련도 해야하는데
그 압박도 장난아니네요.
지방에 살아서 면접보러 다니려면 차비도 드는데
오늘 면접 갔다가 왔더니 아빠가 몸살 걸리셨대서 천원 남은 돈으로 쌍화탕 사서
지금 400원 남았어요;
면접 전화오면 주로 다음날 면접 오라 하니까 아르바이트도 못하겠고.
취업준비생 이거 정말 힘드네요!
그냥 너무 우울해서 글도 이상하네요.
평소에 고민게시판 보면서 힘내시라고 댓글도 여러번 달았거든요!
인생은 부메랑이라는데, 제가 쓴 격려의 댓글 이글에도 달리겠죠? ㅋㅋㅋ
휴.. 우울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