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누구를 싫어하는 거야 너네들 맘이고 내가 뭐라 할 수야 없지만,
자기는 논리적인 척/도덕적인 척하면서 사람을 관심병환자라느니, 기회주의자라느니하는 수준이 
너무 안습인 경우도 왕왕 있는 거 같아서 그런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1373.html
정재승이 진중권에 대해 쓴 글임. 변호하는 뉘앙스가 확실히 강하고.

내가 보기엔 진중권을 싫어하는 사람 중 일부는 자기가 발린 걸 인정하기는 싫고,
독설을 덮어썼으니 약은 오르고, 
악감정만 남아서 진중권을 따라다니면서 뒤통수에다 대고 멀리서 욕하는 놈들임.
진중권은 재승박덕 맞음. 누가 뭐랬나? 그게 자기가 선택한 삶의 방식인데..

진중권은 철저하게 증거기반의 사고를 하는 사람임.
진중권 키배불패의 신화(?)는 진중권이 철저하게 증거기반의 사고를 하기 때문이지. 
독설은 거들 뿐, 진중권의 진짜 무기는 <지적인 성실함과 정직함>이란 얘기야.
믿고싶은 의혹이 있어도 진중권은 증거없인 안 믿어. 진중권이 사회활동분야에서 어디 자기의 기독교종교색을 드러내던가? 종교는 증거의 영역이 아니니까 깔끔하게 종교는 종교로 끝내고 정치는 맨정신으로 해야한다는 사람이 진중권임.
황우석 사건/심형래 디워 충무로 음모론/나꼼수bbk의혹* 죄다 추측으로 지은 모래성이기 때문에 증거 앞에서 무너지는 거지......증거 앞에서는 보수도 진보도 없음.

대중 파시즘의 광기가 번뜩거릴 때 진중권은 결코 "쫄지 않고" 대중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사람임.
그게 엘리트주의로 오염된다면 심각한 상황**이지만 진중권은 그렇지 않다고 봐.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잡놈들과 새벽까지 트윗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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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1026부정선거 등등 나꼼수가 진실을 폭로한 경우도 많으니 나꼼수에 대해선 증거를 찾지 못한 음모론으로만 국한하자. 사생아드립이라던가 말이지.
**그렇게 엘리트주의로 오염되서 민중을 모독했던 사람이 바로 "천민민주주의"운운했던 대구의 밤문화 주성영 백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