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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 무당이 됐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42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팬.
추천 : 18
조회수 : 194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11/17 18:58:47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야리끼리 우리끼리 합니다요 ㅎㅎ
 
어제  글쓴게 인기가 없어서 오늘은 쉬어야 겠다 했는데
 
이느므 손이 가만히 있질 않는군요 ㅋㅋ
 
 
다들 살다가보면 어쩔수없이 하게되는 일이나 말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쓸 글이 바로 그런 내용이며 이글을 빌어 "봉남이 어머니! 죄송합니다"
 
 
 
 
자 ~ 그럼 스타또~
 
 
 
 
 
때는 1999년 겨울 어느날 이였습니다.
 
전 그때당시 서울에 살고 있었고 그날은 동해에 있는 친구한테 놀러를 가는날 이였습니다.
 
 
 
동서울터미널
 
 
"동해요!"
 
전 우선 표를 끊었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여보세요? 3시차 끄넜다~
 
친구- 야! 진짜 오는거야?
 
나- 그럼 진짜가지 이샡끼야!
 
친구-아.....알았어 일단와!
 
 
친구는 제가 진자로 오는지 몰랐던 모양입니다.
 
전 그렇게 동해가는 버스에 올랐고 가는동안 겨울바다와 풍경을 상상하며 잔득 기대에 차있었지요
 
 
 
 
동해도착
 
 
친구-이여~ 이샡끼 진짜왔네 ㅋㅋㅋㅋ
 
나- 엉아가 온다믄 오는거지 이누마 ㅋㅋ빨랑 존대로 모셔바~~
 
친구- 존대는 지밍 ㅋ
 
 
친구차안
 
 
친구-야! 근데 니 돈많이 가꼬왔냐?
 
나- 장난해? 친구가 멀리서 니보러왔으면? 니가 접대를 해야지 이시키야!
 
친구-아 ㅄ ㅋㅋㅋㅋ 진짜 나돈 없다고~~~
 
나- 머냐?? 나 3박4일 에정으로 왔는데?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놈 날죽여라 죽여 ~~~
 
나- 난테 한 20만원은 있으니까 뭐! 이걸로 버텨보지뭐~
 
친구-20?  야! 그걸로 술이나묵자 ㅋㅋㅋㅋㅋㅋ
 
나- 술묵고 거지되믄 나머진 니가 책임질껴?
 
친구- 내가 설마 니 밥굶기겠냐? ㅋ
 
나- ㅅㅂ눔 ㅋㅋ
 
 
 
우린 그렇게 욕을주고 받으며(우리친구들은 원래 욕을해야 진정한 친구임 욕안하면 별루 안친한친구임)
 
친구가 운영하는 노래방 으로 갔습니다.
 
 
너- 야! 옷가방 어따놓냐?
 
친구- 저기~! 대기실 에다가놔
 
 
친구가 말한 대기실은 주방옆에달린 도우미 언니들이 옷을 갈아입고 하는 공간이였습니다.
 
 
 
나- 야! 뭐하냐 이제?
 
친구-우선 당구나 한게임 치자!
 
나- 뭔당구야~ 여까정 와서~
 
친구- 당구 한게임 치믄 술마실 시간 되자나~ 시꺄!
 
 
전 하는수 없이 친구가 하자는데로 해야만 했습니다.
 
 
 
당구장
 
 
친구-야! 이따가 아는 누나네 가게 가서 한잔하자!
 
나- 거긴 어딘데?
 
친구- 똑같어~ 우리 가게랑
 
나-그래? 술값은 비싸자나?
 
친구-20 있다매? 그거믄 돼!
 
나- ㅅㅂ 진짜 이돈을 쓰자고?
 
친구- 아 ㅅㅂ눔~ 니가 여기서 돈쓸때가 어딧냐? 잠이야 나랑 같이자면되고 밥두 같이먹음되고
 
나-그래두 몇만원은 남겨놔야 차비라도 할거 아녀?
 
친구- 대써~ 내가 있자나! 새꺄~
 
나- 흠......이시키 믿을수가 있어야지....
 
친구- ㅅ ㅂ 내가 학교다닐때 처럼 그럴꺼 같냐? 나이먹고 쪼발리게~
 
 
 
전 그래서 친구가 믿는구석이 있구나 생각했고 친구만 믿기로 했습니다.
 
 
 
 
노래방
 
 
친구-누나~ 이친구 서울친구니까 오늘은 좀 잘해주세용~
 
누나-(옆에앉으며)어머~ 서울서 오셨구나~ 호호~ 한잔 받으세요~^^
 
나-아...네...
 
친구-누나 우리 그냥 써브할 아가씨 한명만 불러주세요!
 
누나-아니 친구가 서울서 왔는데 그러면되니~ 기다려바 얘!
 
나-써브가 모임?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식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때 진짜 몰랐습니다.  영어를 시러 했거든요
 
 
 
잠시후 아름답지는 않치만 그냥저냥 여자사람분 한분이 들오셨습니다.
 
 
친구-아가씨~ 첨보는데~?
 
아가씨- ㅎㅎㅎ 그래요?
 
친구- 저 새낀 잘안해줘도 되니까 내옆으로와~ㅋ
 
나- 그..그래요 ㅎㅎㅎ
 
아가씨- 네 ㅎ;;;;;;;
 
 
 
우린 그렇게 술을 마시며 놀고있었고 얼마뒤 친구는  가게좀 다녀오겠다고 나갔습니다.
 
 
 
아가씨- 혹시~저분~ 요밑에 가게 사장님 아드님 아니세요?
 
나- 네! 맞아요 ㅎㅎ
 
아가씨-아~ 어쩐지 거기서 본것같드라구요 ㅋ
 
나-근데 거기가게 저늠이 맞아서 한다고 하던데...아닌가? ㅋ
 
아가씨- 아! 그래요? 전 안가본지 오래되서~
 
나-아하~ 그렇군요~
 
 
 
얼마뒤
 
 
 
친구-(룸으로 들어오며) 야! 다마셨냐?
 
나-니 안와서 내가 다마셨다~~꼽냐?
 
친구-(아가씨를 내보낸다) 잠깐 둘이 이야기좀할께요
 
 
아가씨가 나가고
 
 
나-왜? 뭔일잇냐?
 
친구-아 ㅅㅂ 좆됐어
 
나-왜?
 
친구-엄마한테 돈좀 달랬더니..죽어도 안주신다...
 
나-그게왜? 난테 술값있자나!
 
친구-ㅅㅂ 낼부터 손가락 빨구살래?
 
나-뭐야~? 니가 알아서 한다매 ㅅㅂ
 
친구-아....난 엄마가 줄줄 알앗지....
 
나-그럼 어카냐? 나 낼  서울 가야허냐? ㅋ
 
친구-아.......................어카지...
 
나- 대꼬 일단 술이나 마시고 낼 돼서 생각허자~ 정안뎀 그냥 가믄되고~
 
친구- 아니야....일단 머리좀 굴려보자!
 
 
그렇게 친구는 날위해? 엄니한테 돈뜯어낼 궁리만 햇습니다.
 
 
 
우린 그렇게 술을 질탕하게 마신후 나왔고
 
어디가지? 어디가지? 를 반복 하고있을때쯤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어? 왜?
 
어머니-엄마 나가야 되니까! 가게좀바라!
 
친구-알았어
 
나-왜? 가게오래?
 
친구-어...넌 쫌잇다 들와라!
 
나-왜? 같이 가믄 되지~
 
친구-아 ㅅㅂ 너온거 몰라~
 
나-잉? 왜? 말안햇냐?
 
친구-그래.....
 
나-왜~?
 
친구-아~ 그런게 있어~ 아무튼 30분만 있다가 들와!
 
 
 
전 어쩔수없이 밖에서 30분분을 기다린후 가게로 갔고 어머니는 나가신 상태 였습니다.
 
 
 
친구-야! 종나 기발한 아이디어 떠올랐다 ㅋㅋ
 
나-뭔데?
 
친구- 우리엄마가 점이나 미신같은거 줠라리 잘믿거든?
 
나-그래서?
 
친구-니가 내일 우리가게로 와서 점쟁이 노릇좀 해라 ㅋㅋ
 
나-이런~ ㅂㅅ ㅋㅋㅋㅋㅋㅋㅋ그게 말이냐?
 
친구-아 ㅅㅂ 농담아니야!
 
나-진짜루?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아냐! 가능성 있어!
 
나- 그래서  복체 받아서 쓰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아 ㅅㅂ 그방법뿐이라고~~~~~~~~`
 
 
 
 
지금 생각해도 진짜 어이없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래도 그때당시 이해를 했던게 그친구와전 어렸을적부터 부모님께 돈뜯어내는댄 선수 였으니까요 ㅎ
 
 
 
아무튼 그날은 그렇게 어머니께서 나가신후 가게문을 일찍닫고 친구와전 가게 대기실방 에서
 
같이 잠을 잣고 다음날 이였습니다.
 
 
 
친구-야! 돈얼마 있냐?
 
나-어제 술값내고....한4만원 남았겠다.
 
친구- 밥먹으러 가자!
 
나-어디?
 
친구-바닷가 왔으니까 회는 먹고 가야될꺼아냐~
 
 
 
횟집
 
 
나-야! 4만원으로 먹을수있냐?
 
친구-광어 먹으면 먹을수 있어!
 
나-소주는?
 
친구-두병은 마실수 있겠다
 
나-ㅅㅂ 장난해?
 
친구-담배도 없자나? 담배한갑 사야지~
 
나- 아놔 ㅡ.,ㅡ
 
 
 
그렇게 회를 먹고 우린 이제 땡그지가 되엇습니다.
 
 
 
친구- 내말 잘들어라! 이따가 7시쯤되서 가게로 와!
 
나-가서?
 
친구-니가 오면 내가 나가든가 웨이터가 나갈꺼거든? 그럼 넌 안내해주는대로 룸에 들가
 
나-어? 그래서?
 
친구-들가서 니가 도인 인척 하는거야! ㅋ
 
나- 무당이겠지 ㅄ 아 ㅋㅋㅋ
 
친구-무당이든 천당이든~ 아무튼 그러면 내가 엄마한테 가서 이렇게 말할꺼야!
 
나-뭐라구?
 
친구-엄마한테! 손님이 왔는데! 이상한소리 삑삑! 한다구~ 뭐...이집 터가 어쨋대나 저쨋대나...
 
나-응? 그리고?
 
친구-그럼 엄마 100프로 물어보거든! 그럼! 난 혼자온 손님인데~ 뭐 이상하다고~ 꼭 무당 같이 말한다고~
 
나-응
 
친구- 그럼 엄마가 들가본다고 할꺼거든!
 
나-ㅅㅂ 난 그럼 뭐라고 말해?
 
친구- ㅄ 아 그러니까 지금부터 공부를 해놔야지~
 
나- 헐~~~~~~;;;;;;;;;;;;;;;;;;;;;;
 
친구-근데 우리가 유리한게 있자나~~ ㅋㅋㅋ
 
나-뭐?
 
친구-내가 우리집 사정에대해 알려주고 이것저것 알려주면 니가 그걸 다맞추는거지 ㅋㅋㅋㅋ
 
나-오~~일리있어!일리있어! ㅋㅋ
 
친구-그럼 울엄마가 너 떠받뜰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워~ ㅅㅂ 웃음 나오면 어떻게?
 
친구-웃으면 안돼지 빙딱아!
 
나- 아....ㅅㅂ 종나 떨려 ㅋㅋㅋㅋ
 
친구-어쨋튼 니가 동해서 잼나게 놀고가냐! 아니면 거지처럼 놀다가냐 하는게 달린것만 알어라!
 
나-아..ㅅㅂ ㅋㅋㅋㅋ 근데 옷이좀 그런데?
 
친구-너 아직 세수 안했지?
 
나-어! 가서 할라구
 
친구-아냐!아냐! 하지마!
 
나- 왜? 추잡해 보이자나~
 
친구-원래 무당들은 좀 드러워보여야해!
 
나-옷은 이대로 입어도돼?
 
친구-어! 무당이라고 한복만 입으란법 있냐! 아무튼 속으로 연습이나 많이해둬
 
나-잘할수있을까...
 
친구-그리고 내말잘들어라  우리집에 대해 알려줄테니까
 
나-어! 그랴!
 
 
 
 
 
우린 이렇게 친구 어머니께 사기행각 모의를 했습니다.
 
참....그땐 왜그랫는지... ㅋㅋㅋ
 
 
 
그렇게 전 친구에게 집안내력과 요즘 안풀리는일들 그리고 궁금했던것들 그런걸 모두 들은뒤
 
그리고 7시가 되었습니다.
 
 
 
 
 
친구가게
 
나-(문을열며) 웨이터가 자낸가?
 
웨이터-네? 네~ ㅎㅎ 어서오세요~
 
나-(가게입구를 한번 둘러보며)음....입구를 좀 바꿔야겠네...
 
웨이터-혼자오셨어요?
 
나-웅...그렇치..
 
웨이터-안내해 드릴께요~이쪽으루...
 
나-그래
 
 
 
 
방으로 안내를 받고 웨이터가 주문을 받던중
 
 
친구-아~ 혼자 오셨어요?
 
나-네~ 흠......근데...이가게 얼마나 하셨나요?
 
친구-한2년쯤 됐는데 왜그러시죠?
 
나-음......가게 터는 좋은데 장사는 잘안돼시죠?
 
친구-ㅎㅎ 네...요즘들어서....
 
 
웨이터는 우리의 애기를 듣고 있었고
 
 
나-음..가만있어보자....동동...북남....음....
 
친구-ㅎㅎㅎ 주문 도와드릴께요!  웨이터야  가서 물이랑 좀 가져와!
 
웨이터-아..네...
 
친구- (작은소리로) 이제 엄마 불러온다....잘해라....
 
나- ㅇㅋ
 
 
 
 
그렇게 친구가 나가고 몇분후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어머니-(활짝웃으며) 안녕하세요~^^
 
나-아네~
 
어머니-혼자오셨나보다~
 
나-음.....여기 사장님 이십니까?
 
어머니-아네~^^
 
나- 입구가 너무 좁아~!
 
어머니-네?
 
나-입구가 넓어야 사람이 많이오지!
 
어머니-네?......아~~ ㅎㅎㅎ 그래요?
 
나-음...여기 앞에 앉아보세요!
 
어머니-(앉으며) 네...?
 
나- 몇년생 이세요?
 
어머니-저...51년생인데....
 
나-음...토끼라....음.......그런데 얼굴이 왜이래?
 
어머니-네?
 
나-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구만!
 
어머니-어머...어디가 안좋아 보이나부죠?몸이 어디가 안좋은가요?
 
나-(어머니 그런건 대사에 없었습니다) 음.......몸보단 마음이죠....마음..
 
어머니-???
 
나- 제가 실은 이쪽 사람이 아닙니다.
 
어머니-네~ 그러신거 같아요 ㅎㅎ
 
나-제가 여기 왜왔을까요?
 
어머니-뭐! 술드시러 오신거 아니에요? ㅎㅎ
 
나-어제 강릉 낙산사에서 하룻밤 보내고 오는길 입니다.
 
어머니-아~~스님이세요?
 
나- ㅎㅎㅎ 스님은무슨 ~
 
어머니-혹시...그럼....신받으셨구나...
 
나-그런건 묻지마시고요ㅎㅎㅎ
 
어머니-(눈동자가틀려지심) 어머나...그럼 ~ 우리 가게좀 봐주시고 가세요~
 
나- 안그래도~ 그러려고 제발이 이쪽으로 들어가라고 하더이다~
 
어머니-어머나~세상에~~
 
나-저기 우선 물이나 한사발 주시겠습니까?
 
어머니-어머나! 내정신좀봐 ㅎㅎ 잠시만요~
 
 
 
 
그때 기분은 제가 꼭 뭐나 된듯해서 기분이 꽤 괜찮았습니다.
 
 
 
어머니- (물을주며) 원래는~ 오늘 나오기싫었는데~ 어젯밤 꿈자리가 하두~ 뒤수숭해서요~
 
나-ㅎㅎㅎ 그러시겟지요~
 
어머니-그렇쵸? (울상) 요즘 되는일도 없고 잠도 안오고 안그래도 요앞 보살집에를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엇는데..
 
나-보살요? ㅎㅎㅎ 그런 야매 믿지마셔야합니다 ㅎㅎㅎ
 
어머니- 그래두...가면 그나마 맘이좀 놓이거든요......
 
나- (단호하게) 지금부터 제말 잘세겨 들으십시요!
 
어머니-(몰입한다) 아..네!
 
나- 생년월일 하고 태어난시 말씀해 보세요
 
어머니- 123456789 요
 
나-음...가만잇어보자.....해시라....전갈자리에....(입으로뭐라고뭐라고 시부리며) 아~이런..
 
어머니-??
 
나-올해초 안좋은일이 잇었네요?
 
어머니-아네!
 
나-흠..~ 다리를 다치셨나....나무목이 쓰러져있는데....
 
어머니- (놀라며) 어머나! 맞아요~ 차사고로 다리 기부스 했엇어요~~어머어머!
 
나-(놀랍긴요 다아는건데 ㅋ) 뭐~ 그런거 가지고 ㅎㅎㅎ
 
 
 
그때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친구-저기 주문은.....
 
어머니- 아냐!아냐! 여긴 아냐~!
 
친구-????
 
 
 
전순간 계획에 없던걸 하기로 합니다.
 
 
 
나-아드님?
 
어머니-네
 
나-아드님 여기 앉아보세요!
 
친구-??????????????????????????
 
나-아드님이 연배가...나랑 비슷해 보입니다?
 
어머니-네~ 오만팔만한살 이에요
 
나-아~~ 그럼 저보다 만살 적으시군요 ㅎㅎ
 
친구- 아..네...근데 뭐하시는분?
 
나-(친구말은씹고) 참~ 어머니 속이 썩어문드러 지시겠네요...쯧쯧..
 
어머니-아이구~ 말두 만세요~~ 이느므시키 때문에 있자나요.........
 
나-(내가말하려던걸 먼저말하려해서 막는다) 맞아요~~~~어제밤 꿈에 이친구가 보였습니다!
 
어머니-네??
 
나- 그래서 발길이 이리루 왔구만....
 
친구-(웃음을참는게보임) 저요?
 
나-(얼굴을뚜러지게보며) 에이그~에이그~  20살 되기전에 관제수가 있어서 경찰서 많이 들락날락 했겠구만~
 
어머니-어머머! 맞아요~~~이녀석 그때 말썽피워서 ~
 
나- 얼굴에 딱 써있네요 ㅎㅎㅎ
 
 
그때 친구가 나가고(웃을까바 나간거 같습니다)
 
 
어머니-아니~어쩜 그렇게 잘맞추세요~?
 
나- 그런말 마시고 제말 잘들으세요!
 
어머니-네!
 
나-아드님이 비록 지금은 저렇게 살지만요! 30살 넘어서 크게 될겁니다.
 
어머니-네?
 
나-아드님이 괴짜지만 이담에 아주 큰 부자가 될거란 말입니다.
 
어머니-그~래요?
 
나-어머니께서 자식이 이모양 이라고 많이 힘드신거 같은데...몇년만 잘~좀해주세요~
 
어머니-잘이라면....
 
나-속썩이는것쯤야 그냥좀 바주시고요~ 그리고 애한테 서운하게 하지말란 말입니다!
 
어머니-아...~
 
나- 혹여라도 서운한게 어머니 한테 남아있으면~ 이후에 잘되도 그게 어머니 공으로 안돌아 간단말입니다.
 
어머니-아~~
 
나-어머니께서~~길을 티워줘야~ 저놈이 대성 한단말 입니다! 아셨어요?
 
어머니-아~~네네 ㅎㅎ 무슨말씀인지 알것같아요 ㅎㅎ
 
나-(시계를보며) 음..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어머니-(갈까바안절부절하며)저기....혹시 존함이?
 
나-(그건생각안했는뎅;;) 설각 이라고 합니다.
 
 
설각은 각설이 반대말 입니다.
 
 
어머니-아~네 ㅎㅎㅎ 저기 죄송하지만요....제가 요즘 고민이 잇는게 있어서 그런데...그것만좀..
 
나-아네~ 말씀해 보세요!
 
어머니-(잡아두려는듯) 일단 그전에~ 언제쯤 가시는지요?
 
나-음...오늘은 동해에서 하루 있고 낼이나 쉬엄쉬엄 가볼까 하는데...
 
어머니-그럼 숙소는 잡으셨어요?
 
나-아직.....
 
어머니-(잘됐다는듯)아하~ 그럼 잠시만.....
 
 
 
어머니가 나가시고 전 이때다 싶어 담배를 하나 빼서물었는데....
 
 
어머니-(문열고들어오며) 저기~~제가 숙소를~ 잡아드릴께요~ㅎㅎ
 
나-(담배를끄며) 아니 ㅎㅎ 안그러셔도 되는데 ..^^
 
어머니- 아네요~ 제가 지금 보살님 때문에 뭔가 속이좀 뻥!뚫리는것 같아서요 ㅎㅎ
 
나-아~네 ~ ㅎㅎ
 
어머니-근데  담배는 왜? 그냥 태우시지..
 
나-(비록 사기를치고 있지만 친구어머니앞에서 어떻게) 아닙니다 ㅎㅎㅎ 다태웠습니다
 
어머니-저기 그럼 아까 말씀드리려고 한거 말씀드려도 돼요?
 
나-아네~그럼요!
 
어머니-제가 실은 위에 가게를 인수를 할까 하는데요~......
 
 
어제 갔던 가게 얘기입니다.
 
 
나-네
 
어머니-근데 생각보다 돈이 훨신 많이들어서...이걸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나서요..
 
나-(친구가이걸물어보면 절대 안된다고 하라고) 아! 그러십니까?.....음~가만있어보자~가만잇어보자~
 
어머니-.........
 
나-음...지금은 때가 많이 안좋습니다.
 
어머니-왜요? 다들 사라고 난린데....
 
나- 올해는 그냥 가만히~~계시는게 좋겠네요...
 
어머니-그럼?
 
나-방금 장군님이 오셔서 말씀하시네요...안된답니다~
 
어머니-장군..요?
 
나-네~
 
어머니- 장군이라면 모시는신이 장군님..이시구나....
 
나-천하대장군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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