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1학년인가 2학년인가 기억은 자세히 안납니다만
때는 한창 여름때인거 같아요...........
학교 갔다와서 친구들이랑 말둑박기하고.. 고무팅기기하고
구슬치기 하고 다섯시 쯤인가? 낮잠에 빠졌죠.ㅎㅎ
일어나보니 7시반? 정도 됐던거 같아요...
당시 해가 길어서 아침인줄 알았어요.ㅋㅋ
어..? 벌써 학교갈 시간이다.ㅠㅠ 엄마한테
엄마 학교다녀 오겟습니다.. 하니까 엄마는 처음엔 인사를 받지 않으시고
? 라는 표정으로 잘다녀와 하시더라구여.......
그리곤 학교로 갔죠.........그런데 학교가는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겁니다.. 문방구도 문을 닫았고..
오늘 무슨날인가??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더군요..
제가 살았단곳은 공장지대라
퇴근시간때 말고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었습니다..
진짜 학교가는길 강아지 한마리 보이지 않는겁니다.. 어? 이상하다 이게아닌데??
밝아져야할 시간인데..점점더 어두워지고 눈물이 날거같았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갔는데 엄마가 웃으면서 맞아 주셨습니다..
엄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