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반대주지 마시구 글 한번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저는 사학관련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수능때문에 한국사 공부하는 (재수생) 중인데요
베오베간 식민지 근대화에 대해서
'일본은 나쁘지만 일제시대에 근대화가 이루어 진 것은 사실이다.'라는 댓글이 전부 블라처리가 됐더라구요.
그런대 음..
역사는 이미 기록된 것이잖아요.
19c 조선에서 자주적인 근대로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실학,북학의 성장이나 개화파 등장, 농,상업의 발달, 동학 농민 운동, 갑신 정변등)
결과적으로 외세에의해 짓밟히다 싶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청나라와 일본)
그리고는 일본에 의해 강제로 근대화되었다, 라고 하면 이건 그냥 가치 판단을 떠나서 사실아닌가요?
이건 일본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을 비난하는 말 같은데.. 근대화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셔서 그러는데
제가 배운 한국 근현대사는
우리나라는 자주적인 근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고 외세의 간섭이 없었다면 스스로 근대, 현대로 나아갔을 것이다.
그런대 우리나라 잘 되는 꼴을 볼 수 없었던 외세 (특히 청과 일본)가 자주적 근대화의 싹을 밟아버리고 강제로 병합시켜 버린후
오직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본, 청은 재껴짐), 또한 우리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을 위한 핑계로 (갑오개혁 등) 근대화 시켰다.
일본에 의한 근대화가 이루어졌지만 이때문에 조선의 발전은 배우 늦어지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이 지금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순전히 우리 스스로의 노력 덕분인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니까 일본이 우리나라가 지금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면 이건 망언 (일본이 설치한 시설이 대부분 북한 지방에 있었던 점, 조선인에 대한 기술 전수가 없었던 점, 6.25이후 다 박살난 점 등등)이고 오히려 일본때문에 대한민국의 발전이 늦춰졌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일본에 의해 근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실인 것은 맞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안타까운 역사라고 해도 사실인 것은 맞지 않나요?
정리해보자면
일본은 우리나라의 자주적 근대화의 싹을 모두 밟아버린후 조선에 대한 침략과 약탈을 자행했고 효율적 약탈을 위한 일본의 노력의 결과로 우리나라는 근대화 되었다. 이건 그냥 반대할 이유가 없는 사실인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반대보다는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