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러간 공원에서 모 단체의 집회가 있었는데

집회를 가지면서 대표자 분이 그러더군요.

 

"독립운동과 건국운동은 다르다.

독립운동을 했다해도 대한민국의 건국 -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 했다면 반역자이며 논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다.

따라서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사람들은 전부 반역자다.

그러므로 김구는 대한민국의 반역자다. 독립운동은 하였지만 그것뿐이고 건국에는 아무런 일도 안한 대한민국의 반역자다."

 

대충 이런 소리를 들었는데

문맥으로 보면 이승만은 독립운동의 아버지요, 건국의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가 행간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 늙은 것들이 바로 건국절을 만들려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의 주장을 듣는 것도 하나의 가르침이긴 한데,

이건 가르침이기 보단 개소리라서 근처 수돗가에서 귀를 씻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