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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한민국의 수구보수화 예언.
게시물ID : sisa_442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2방
추천 : 11/2
조회수 : 11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9/28 19:44:38
2008년 유시민 작가님 경선후 부산대강연중 일부 영상입니다.
 
 
아래 기사는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부각된 후 의
데일리서프라이즈 기사전문입니다.
 
유시민 ‘이명박 정부 예견’ 동영상에 ‘시선집중’
 
[화제] 히틀러 집권과정에 견준 강연...“소름끼칠 정도의 예측”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유시민 전 장관이 독일 히틀러 정권의 탄생 과정에 견줘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망했던 강연의 동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시민들이 나치 정권에 맞서 연합·연대하지 못하고 ‘내면으로 도피’함으로써 전체주의가 완성된 점을 지적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동영상은 지난해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유 전 장관이 이해찬 후보 쪽으로 단일화한 후 9월 말 부산대에서 가졌던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본격화됐던 시점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한나라당의 실제 집권까지 예견했던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유 전 장관이 열거한 전후 독일 상황이 한국 사회와 맞물려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나치 정권 출범 이후 수구·전체주의 사회 완성에 시민들의 방관·도피가 기여했다는 유 전 장관의 지적에 누리꾼들은 “진정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에서 유 전 장관은 ‘내적 망명’, ‘자기 내면으로의 도피’라는 독일말의 어원에 대한 설명으로 화두를 뗀 뒤, 독일 최초의 민주정부 바이마르 공화국의 탄생과 몰락, 나치 정권 등장, 전체주의 완성의 과정을 짚어나갔다.

그는 “(집권 후) 히틀러는 ‘공익은 사익에 우선한다’고 했는데 모든 개인의 정당한 권리는 다 사익으로 취급받았다”며 “게르만족의 영광이라는 국가목표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 권리, 인권을 모두 차압하는 전체주의체제가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또 “바이마르공화국 내내 좌파정당인 공산당이 한 일은 허약한 정부를 공격하는 일 뿐이었고 매우 능력이 부족한 민주정부가 서 있었다”며 “혼란의 와중에서 제2제국 시대의 수구네트워크가 부활하기 시작했고 선거를 통해 히틀러가 집권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히틀러는 집권하자마자 모든 민주주의 규칙을 무너뜨리고 제일 처음 집시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이를 외면했다. 연합·연대하는 대신 내적인 망명을 시작했다”며 “결국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자유주의자,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등을 차례차례 잡아들여 모든 반대세력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한국사회 현실에 견줘 “지금 재계·언론·지방권력·지식인사회·한나라당이 광범위한 보수연합을 이미 형성해서 강고한 우위를 구축했다”며 “사면초가 아니 ‘사면한가’다. 사방을 둘러봐도 한나라당 노래밖에 안 들린다”고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또 “민주노동당을 제가 비난하려는 뜻은 없지만 민주노동당이 4년 내내 한 일은 참여정부를 신자유주의로 몰아서 돌 던진 것 밖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앞으로도 개혁진보진영이 서로 간에 선명성 경쟁을 하거나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도덕성마저 상실하는, 자기 육신의 게으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완전히 보수우파 수구세력들의 손아귀에 떨어져서 사회 전체가 보수화 되어가는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 장관이 10개월 전 진단한 한국 사회의 흐름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하고 무서운 예측이다(ID ‘주니빠’)”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동영상을 퍼나르며 “광장의 촛불은 광우병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우리의 적은 실상 거대한 수구의 물결이다(ID ‘Luxury_yun’)”, “무관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관심과 연대’가 진정으로 필요할 때다(ID ‘non225’)”는 의견을 쏟아냈다.
화제]
 
아래글은 유시민 작가께서  < 국가란 무엇인가 > 책을 발간할떄
한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던 말씀 입니다.
 
유시민:2005년인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긴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과 한국이 비슷한 코스를 밟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유념해서 국가 운영 방식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글이었다. 바이마르 공화국은 능력이 부족한 최초의 민주 정부였다. 경험이 부족한 사민당 정부가 연정 형태로 들어섰는데, 좌우 협공을 엄청나게 받았다. 왕당파는 베르사유 조약에 대한 사민당 정권의 태도를 비난하며 대중적 기반을 무너뜨렸고, 급진적 공산당은 사민주의 정부를 힘으로 엎고자 했다.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결국 나치 탄생으로 이어졌다. 우리 역시 실제로 그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주개혁 정부 1기(김대중·노무현 10년)를 지냈고, 정권이 바뀌면서 국가 운영 시스템이 상당 부분 민주 정부 이전으로 돌아갔다. 특히 진보 진영이 국가를 보는 관점에 심각한 혼란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권 세력은 순진했다. 국가권력의 본질과 행사 방식에 대한 인식이 순진했고, 일반 진보 진영은 그것을 정부의 능력 문제라기보다는 이념의 문제로 간주하면서 그 기반을 허무는 정치 활동을 진행했다. 진보 진영 전체의 국가관에 통일성과 공감대가 없었기 때문에 각자 옳다는 생각대로 행동하고, 결국 모든 진보 진영의 배가 다 같이 가라앉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 탓하는 것처럼 비쳐서 조심스러운데, 그것이 국가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노무현, 유시민 께서
과거부터 왜 연대 연대 연대  
그토록 외치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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