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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본질
게시물ID : thegenius_44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사
추천 : 24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10/23 11:23:52
일하다 졸려서 주절주절 쓴거라 문맥도 맞지 않고 오타도 많고 맞춤법 검수도 안해서 불편한감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좀...

교정도 해주시면 감사


1. 라이어 게임

지니어스 게임 자체가

라이어게임속의 게임들을 가지고 와서 리얼리티로 진행이 되는건데.

라이어게임의 의도는

돈의 힘으로 인간의 본성을 이끌어내서 추악함을 보여주고자 하는 뭐 그런 의도인데.

실제 현실에서 방송으로 진행되다보니 만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나면

결국 진행되는 스토리는

상금을 건 방송인들의 보드게임이다.

방송인들에게 5천만원 정도 되는돈은 본인 이미지를 통한 이후의 수입을 생각한다면 목숨걸 정도의 큰 돈은 아닐 것이다.

때문에 방송에서는 살기위한 생존의 몸부림과 처절함을 찾아볼 수 없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게임은 작가가 이미 판을 짜둔 게임으로

주인공은 다수에 의해서 배신에 배신을 당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다가 남주의 도움으로 결국 승리하는.

극적 연출이 가능한 게임이다.

까놓고 보면. 주인공 버프 없으면 소수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연합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인거다. 라이어 게임은.


2. 연합

이걸 현실로 가져다 놓고 지니어스에서 보면

정말 현실적으로 연합하면 무조건 승리하게 되는거다.

탈락자는 패배팀에서 나오게 되어 있으니.

패배팀 인원은 하나씩 줄어드는 반면

승리팀인원은 계속 남아 있게 되어.

회차가 진행될 수록 그들만의 리그가 되게 된다.

이게 시즌2의 첫번째 폐해이다.


시즌3 블랙가넷은 점점 이 폐해를 답습해 나가고 있다.

시즌2 룰 브레이커에서는 다행히 안정장치로 데스매치가 존재한다.

승리팀에 포함되어 있을지라도 탈락자가 승리팀 인원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게 되면

꼼짝없이 가야하는거다.

그래서 생명의 징표가 중요했고, 살아남기 위해 배신의 배신. 치열한 모습을 시즌1 2에서 볼 수 있었다. (머리속에 남은건 콩진호지만...)


근데. 이번 시즌3에는 그게 없다.

승리팀에 속하면 죄다 생징을 받는거다.

뭔가하면

패배팀 인원에서 탈락자가 나오면

같은팀 사람을 지목해야하는거다.

ㅋㅋㅋ

이러니 서로 팀간의 회유가 먹힐리가 없다.

가넷 딜? 생징 딜?

지고 있는 팀원이 이긴 팀 사람 빼올라고 딜을 걸어도

이기고 있는 팀원이 딜을 받을 필요가 없는거다.

게임 이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넘어가고 가넷도 생기는데

가넷 받아서 뭐하고, 생징 받아서 뭐하겠는가

어차피 살아남다보면 가넷은 자동으로 이긴팀 보상 지급되는데.

애초에 팀짤때부터 친한친구 모여라~ 이러는게 너무 웃긴거다.


3. 꽃병풍

승리팀에 속하면 100%살아남게 된다. 그러니 배신을 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이면 병풍이 될지라도 도구로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여

살아남을 확률이 올라간다.

그 예가 하연주이다.

시키는대로 하는거다.

하연주는 지니어스 게임이 진행되는동안 팀게임이 계속 유지된다면 도구로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확률이 크다.

어차피 못하는거 다 까발려진 상태에서 승리팀에만 속하게 되면. 생징이 있으니 데매에 갈 수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으니 이번 4화처럼 나중으로 미뤄두는거다.

일단 견재대상부터 데매 보내서 없애버리는거지.

지니어스라고 나와서는 지니어스가 시키는 도구로서 방송에 참여하는거다.

마치 줄에 묶여 조종당하는 인형처럼.


4. 블랙가넷

내가 걱정하는건 7화 이후 남은 사람들의 게임 수준이 형편없어질 것 같음이다.

현재 눈에 띄는 특별함을 보이는 김유현, 유현민, 장동민 3인방.

이 3명이 만에하나 서로 견재를 하다 조기 탈락을하게 된다면

남은 김정훈, 하연주, 신아영, 이종범, 유수진, 최연승 이사람들의 게임진행.

상상도 안된다.

1화부터 4화까지 게임이 진행되면서 이슈 메이커들은 하나 둘식 모두 떨어지고 있다.

1화 권주리는 예외...로 치고

2화 그응마 김경훈. 3화 이미지 메이커 강용석, 4화 숲들갓 남휘종


현재 생존자중에서 위의 top3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사람은 이종범 말고는 없다.(게임의 능력이 아니라 말빨로...)

3화 데매 이후 최현승의 포텐은 아마도 데스매치라는 사건을 경험삼아 이제서야 방송에 적응해서 나타남이기 때문에 이후가 기대되는 사람이기는 하다.

유수진은... 편집에 편집. 실제 능력은 있어 보이지만 방송에는 안맞는거다. 실력이 있으면 뭐하나 입이 안트이고 액션이 없는데.


5~7화 사이에 어떤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된다면

장동민, 김유현, 유현민 3중에 한명은 탈락을 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그간의 기록을 보자면 유현민이 가장 유력한 후보자 중 한명이다.

그나마 지니어스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탈락하고

이미지 관리하는 병풍들이 남은 게임 판.

흡사 시즌2의 이상민을 필두로한 연예인 파벌들의 게임 독주를 재현하는 판이 될 것이다.

이런 지니어스 게임은

보기 싫다.


시즌 3에서의 연합 게임은 하루빨리 수정되어야 함을 생각한다.

필요에 의해서 연합을 하는거지. 과연 강제로 연합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시즌 1에서의 연합과 시즌 2에서의 연합

이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 일부러 연합 게임을 만든것 같은데

수준이 너무 떨어저 버리게 되는 것 같다.

최후의 1인이 되어 상금을 갖기 위한 처절한 생존 게임이 아니라

방송에서 보드게임 하는거다.

출연료 받고 방송 나와서~ 잘하면 갓되는거고 잘못하면 혐되니까

혐되기 싫어서 적극적인 게임 참여는 없고. 


현재 블랙가넷 출연진들의 경제적 능력을 보면

지니어스 게임 우승 상금은 눈에 차지도 않는다.

우연찮게 우승해서 돈 받으면 대박이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목숨걸고 이길 필요성은 없는거다.

재미있을것 같아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 방송 활동을 위해 출연한거지

처절한 생존을 통해 게임 우승을 목표로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우승을 생각하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김유현만큼은 내 눈에 띄고 있다.

사람들은 유현민을 지목하지만. 김유현의 능력또한 무시해서는 안된다.


현재의 블랙가넷은

장동민 vs 유현민 판에서 나머지 쩌리들이 머리수 채우는 게임만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다 이슈 생겨서 잘만하면 갓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묻어가는거고.

내가 보는 지니어스는 현재 이렇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놓고 팀짜게 유도하지말고 출연진들이 알아서 하게 간섭하지 않고

승리시 1인자에게 생징2~3개를 주고 나머지는 데매상대로 지목할 수 있도록 수정되었으면 한다.


5. 시정차의 개입

게임의 법칙에서 몇몇 출연자에게 혐자가 붙기 시작해서

룰 브레이커에서는 본격적으로 하나 하나 혐자가 붙기 시작한다.

방송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미지 망가져 버리면 이후 활동이 매우 곤혹스럽기 때문에 대놓고 자제를 해버린다.

출연한 일반인들도 대부분이 사회적 지위를 구성해논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하게 된다.

배신하고 망가지라고 강요하는 게임에서 하하호호

미안하지만 너하고 데스매치 갈게. 

제내는 잘못없자나 우리끼리 책임지자.


뭐하세요?


근데 이해해야 한다.

우리 시청자가 그들을 그렇게 만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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