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시사이슈들이 가득한 조들호를 하필 캐백수가 드라마화한다고 했을 때 '아 앙대!!'를 외쳤던 원작 조들호 팬들의 우려가 1화부터 현실화되는 듯 하네요.
원작에선 속물인 친정아버지 때문에 억지로 이혼했고 여전히 조들호를 지지하는 부인이 드라마에선 대놓고 남편 누명 씌워서 검사복 벗기고 딸도 뺏어가네요??? 읭??? (아들이 딸로 바뀐 거야 뭐 사소한 설정변경이니 그렇다 쳐도...)
강소라가 여주인공 캐스팅됐단 얘기 듣고 황이라 이미지하곤 너무 다른데??? 누구로 나오는 거지??? 했다가 조들호 장인 로펌(원작은 큰산, 드라마는 금산) 소속인 거 보고 조들호 후배인 최루나인가? 했는데 둘 다 아니네요. 아마 로맨스 집어넣으라는 캐백수 대가리들이 만들어낸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듯. 근데 캐릭터가 왠지 강소라라는 인재를 낭비하는 느낌인데...
아... 이거 왠지 삘이 매우 안 좋은데...
아, 물론 갑수옹은 신영리 부장검사 역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설마 이번에도 사망전ㄷ...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