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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식민지 근대화론인가.
게시물ID : sisa_442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소주
추천 : 10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30 01:53:01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 시혜론과는 구분되는 학문적 이론임은 진실.

식민지 시혜론은,
식민지배하에서 나타난 문물의 이득을 대한민국이 보았다 하는 주장인데, 이는 정치적 사회적 함의를 담아 부정될 수 밖에 없는 개소리.
실제로 발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쟁을 맞은 당시 공장은 대부분 유실되었고, 오히려 한국전쟁의 진정한 수혜자는 일본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어쨌던간에 양적 성장을 이루어 조선이 근대화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논리. 

그런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대체로 정치적 함의를 띠고 말한다는 것이 진실임.
뉴데일리 내용을 워즈니악이라는 미치광이가 긁어온 이유는 아마도 그 칼럼을 쓴 사람이 좌파계였던 모양임.

실제로 조선의 양곡생산량은 늘어났고, 철로를 통해 물자를 실어나르는 근대화적 문물이 도입되었다는 것이 주요 논리인데,
요는 경제적 양적 성장을 요점으로 잡아 근대화의 주요지표를 표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그러나 학계에서도 이를 논의할때 절름발이 이론임을 문제삼아 동의하지 않음.

정치 사회 문화적 발전 또한 동시에 근대화의 중요한 부분이며, '산업화'와 '근대화'는 동의어가 아니기 때문.
경제적 양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수탈을 당한 상황이라(생산량보다 수탈량이 더 급하게 증가) 이를 두고 근대화라 우기는 것은 절름발이 논리일 뿐이다. 공장시설 또한 마찬가지로 태평양 전쟁을 수행해야 했던 일본에게 한국은 양곡과 장비를 공급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지어진 공장시설이다. 공장시설의 건설에도 불구하고, 기술전수는 없었다.

이러한 예를 들어, '근대화'라는 광의적인 단어로 당시 조선의 수탈상황을 표현하기는 힘듬.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것은 병신의 광증이라 할만함.
근대화가 아니라, 경제적 양적 성장이라는 모양만 설명하면 된것 아닌지? 이게 왜 사학적 사회학적 이론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도통 믿을 수가 없다.


문제는 왜 식민지 근대화론인가 하는 부분인데,

이는 현 한국 학계에 YES라는 단어를 뽑아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론이기 때문임.
식민지 시혜론을 주장하던 미치광이들이 정치 사회적 이론을 잘라 발표한 것이 바로 식민지 근대화론임.
과연 식민지 근대화론은 위에서 열거한 것과 같은 바탕이 있었고,
논의가 과거와 달리 복잡해지기 시작했거든.

이것이 YES로 결론 나는 것이 바로 식민지 시혜론을 주장한 식민사관의 미치광이들이 바라는 결론임.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단어자체가 나타내는 어감은 충분히 정치적 이용이 가능하며,
이는 일본 극우가 이용해 먹기 좋은 수단이기도 함.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라 부를 수 있음.

그러나, 결과는 나와있다고 볼 수 있음.

당시 양적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과연 근대화 되었나? 하는 질문에 동의할만한 요소는 없음.
양곡생산량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근대화 되었나? 하는 질문에 동의할 요소는 없음.

근대화라는 단어에 집중하여, 어디까지가 근대화인가만 이야기 하면 답이 나옴.
워즈니악은 개짖듯 짖지말고, 무엇이 근대화인가를 논하는 글 하나만 써라.
반박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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