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서울 양재동.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이 등교 시간에 맞춰 한 건물로 들어갑니다.
외국 명문 사립학교의 분교로 알려진 이 곳에서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합니다.
◀SYN▶ 000 캠퍼스 관계자
"(신입생 1년 학비가) 2천 9백~3천만 원 정도 들어가요. 이번 가을학기에도 55명이 새로 왔어요."
캐나다 국기가 걸려있는 서울 서초동의 또 다른 건물.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270명이 역시 하루종일 비슷한 수업을 받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국외학교, 또는 국제학교로 통하는 곳입니다.
◀SYN▶ 000 캐나다 관계자
"학력인증같은 경우에는 캐나다 아이들하고 똑같은 졸업장을 12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졸업하면 받게됩니다."
하지만, 모두 학교가 아닌 학원입니다.
국내법상 제주도와 일부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고는 국제학교를 세울 수 없습니다.
◀SYN▶ 강남 교육지원청 관계자
"법적으로 명백히 학원이고, 학교라는 말을 쓰면 안 되는 거죠."
당연히 국내 학력은 인정되지 않지만, 자녀를 외국 대학에 보내려는 강남의 부유층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YN▶ 000 캐나다 관계자
"한국대학 진학에 뜻을 두신 분은 많이 없으세요. 대학은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으로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여기 오시는 거예요."
이런 변종 국제학교들이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10여 곳이나 생겨나자 교육부가 긴급 실태점검에 나섰습니다.
◀INT▶ 신문규 과장/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
"학교도 안보내고 종일반으로서 사실상 학교형태로 운영된 것이 확인된다면 학원법에 따라 등록말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30929202408984 돈없는 놈들은 공교육 돈많은 놈들인 국제학교를 빙자한 사교육 그리고 미국아이비리그
이젠 교육으로도 서민은 부자들 못이길듯
언젠간 스카이도 그저그런 삼류대 취급 받을지도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