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조세회피처 투자 6년간 10조
유보소득도 한 해 3000억… 비자금 악용 우려
홍종학 의원 “국부 해외유출, 세금탈루 심각”
경향신문 | 오창민 기자 |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의원(민주당)이 국세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 법인 및 개인의 조세회피처(국세청 기준 50개국) 해외 투자금액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162억6400만달러(약 18조2243억원)였다.
이 중 재벌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6년간 총 9조8340억원을 투자했다.
조세회피처 전체 투자액의 53.5%에 이르는 액수이다.
세금깍아주니...엉뚱한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