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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주요주주 재단에 교육부 출신·여당쪽 4명 포진
게시물ID : sisa_442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3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30 09:45:36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30930091007906

대선 때 박 대통령 교육 자문위원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공천자 등
용옥장학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친일·독재미화 교과서 검정 과정
정권의 '특혜 제공 의혹' 확산될 듯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출판한 교학사의 주요 주주인 장학재단에 교육부 출신 관료와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학사 교과서는 많은 오류와 편향적 서술에도 지난 8월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을 최종 통과해 정권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29일 교학사의 3대 주주인 (재)용옥장학문화재단의 임원 현황(9월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 재단의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10명 중에는 1980년대 국정 교과서 검정을 담당한 문교부 편수국 출신 인사와 새누리당 관계자가 4명이나 포함돼 있다. 이 재단의 이사장은 교학사의 1대 주주인 양철우 회장이다.

이 재단의 정완호 이사는 지난해 말 대선에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도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 그는 1977~88년 문교부에서 편수국 편수관과 고교 생물교육과정 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정 이사는 지난 5월9일 처음으로 이 재단의 이사로 취임했다. 이승구 이사와 곽수경 이사도 각각 문교부 편수국과 문교부 장학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정만섭 이사는 2010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후보로 나섰고, 지난해 문용린 당시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 <박정희의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등의 저서를 썼다. 이밖에 새누리당 인사라고 못박을 순 없지만, 최승환 이사도 지난해 2월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에서 활동하며 '곽노현 교육감 사퇴 1000인 선언'에 나선 인물이다.

교 학사 지분은 양 회장이 최대 주주(지분 45.68%)이고, 2대 주주와 3대 주주는 기획재정부(11.73%)와 용옥장학문화재단(7.37%)이다. 기재부가 세금을 받는 과정에서 교학사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을 고려하면 용옥장학재단이 사실상 2대 주주인 셈이다.

앞서 교학사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교육부 퇴직관료 모임인 문우회와 함께 각종 수익사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부와의 밀월관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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