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갔다오면서...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귀가 하던나...버스를 타고 창밖 먼산을 바라보며 흥겨운 옛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회상에 잠겼는데 갑자기 아랫족 복부근육에 신호가 오는거다.. 약한 신호는 곧이어 나비효과처럼 거대한 폭풍으로 다가왔고 버스에서나는 필사적으로 고통과 싸워 이겨야만했다...처절한 사투..고통과 나는 마치 피로 피를 씻는 하나의 전사와 전사의 결투..그것과 같았다 그렇게 가까스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집에 걸어가야했던 나는 한발자국 한발자국 심혈을 기울여 집에 걸어들어갔지만. 집에 다와갈수록 고통은 점차 처음의 고통보다 배로 다가왔다. 집에가는길이 논밭이였는데 전날 비가와서 이 지름길은 논길로 안가려고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길을 택했다. 가는길에 몇번의 좌절...고통을 참기위해 무릎을 꿇곤했지만 간신히 집에도착했다. 집에 현관을 들어선 나는 속전속결! 어둠속 동굴의 갈색물체가 고개를 내밀기전에 최대한 신속하게 전광석화와 같이 가 방을 뿌리치고 벨트를 풀고 바지를내리고 변기에 앉음과 동시에 관약근에 집중되었던 내 모든신경들을 풀어 주었다..그리고 그 사악한악마는 내 몸밖으로 나왔다...그러나 나는 좌절할수밖에 없었는데... 너무나 급한나머지 팬티를 내리지않았던거다.... (묵직...)